지에스아이티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스마트 RCMS 시스템 고도화 사업' 돌입

RCMS 시스템 고도화와 신기술 접목으로 디지털 뉴딜 시대 대응

지난달 28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사에서 GS ITM, KEIT 본부장 및 실무자 등이 참여해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GS ITM 제공

GS ITM(지에스아이티엠, 대표 변재철)이 한국산업기술관리원의 '스마트 RCMS 시스템 고도화 구축' 사업 본격화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지난달 2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RCMS 시스템 고도화 구축 사업은 범부처의 연구비 관리 목적으로 사용 중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RCMS(Real-Time Cash Management System)'를 디지털 뉴딜과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과 같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GS ITM 컨소시엄사는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전체적인 사업을 총괄하며 노후화된 RCMS 시스템을 현재 업무 환경에 맞도록 정산 프로세스를 변경, 표준화 작업 등을 하며 연구자들의 업무 효율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클라우드 아키텍처 적용, AI, 블록체인, 생체 인증 등과 같은 신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뉴딜 시대에 맞는 Hybrid WEB+APP RCMS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FIDO 및 블록체인 등 최신 인증 기술의 적용으로 신뢰성, 편의성, 보안성 확보 등도 목표로 한다.

GS ITM 관계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RCMS 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연구비 관리시스템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RCMS의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하고 연구비 집행, 관리 업무 개선 및 장애 시에도 서비스 지속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겠다"고 갇조했다. 이어 "확장성 높은 클라우드에 이 시스템을 구축해 웹 및 앱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관계자는 "스마트 RCMS 고도화 사업을 통해 데이터 댐 구축 및 클라우드 활용을 바탕으로 디지털 뉴딜 시대의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업무 효율화, 스마트 기기 적용을 통한 사용자 접근성 강화 등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데이터 개방, 오픈마켓 및 투융자 플랫폼 등의 구현을 통해 연구비 집행 관리 중심 서비스에서 통합 RCMS 정보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GS ITM은 최근 서울교통공사 차세대 통합시스템, 부산항만공사 스마트 경영정보시스템, EBS 온라인 클래스 재구조화 사업, 서울시 데이터 거버넌스 기반 빅데이터 통합 저장소 구축 등 대규모 공공기관 관련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너지, 가스/발전, 유통 등 전 산업분야에 거처 수행한 대규모 시스템 구축 운영 경험과 Cloud, AI/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의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한 것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 기업 측 입장이다.

GS ITM은 디지털 뉴딜 과제인 데이터 댐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 사업 중의 하나인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여러 데이터 기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승민기자 ks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