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에게 배우는 된장·고추장 담그는 법..서울 무료 강좌

15명 정원 수업..2월1일 오후 4시까지 접수

친환경 된장. 2019.10.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된장·고추장 내림솜씨 명인에게 '장 담그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장(醬)류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전통 발효 식문화 심화과정인 '장류반'은 15명 정원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료는 별도로 받지 않는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식생활 강사 경력자, 장 관련 분야 행사 참여 경험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8일 오전 10시부터 2월1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이나 팩스로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Δ전통장류 이론 이해와 메주 만들기 실습 Δ장 담그기와 청국장 담그기 실습 Δ전통 고추장 실습 교육 Δ장 가르기, 막장 담그기 실습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강생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장 담그기 체험·나눔 행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해야 한다. 10월 중에는 익힌 장을 소외계층에 나눠줄 예정이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통발효식문화 육성 보급을 위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전통 우리 음식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