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감스트 혹독한 유명세, 실종설이 안타까운 이유 [톡플루언서]

박상후 기자 2021. 1. 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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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겸 크리에이터 감스트가 혹독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최근 스토커 난입과 우울증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그는 별다른 공지 없이 방송을 중단, 실종설까지 제기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감스트는 지난 23일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한 뒤, 별 다른 공지 없이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감스트는 아프리카TV 생방송과 공지를 통해 힘든 심경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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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BJ 겸 크리에이터 감스트가 혹독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최근 스토커 난입과 우울증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그는 별다른 공지 없이 방송을 중단, 실종설까지 제기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감스트는 지난 23일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한 뒤, 별 다른 공지 없이 활동을 중단했다. 팬들의 궁금증이 커져가던 상황에 감스트 유튜브 채널 측은 전날 '감스트 한국인이면 꼭 봐야 되는 영상'의 댓글을 통해 "사실 저희도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집에도 아무도 없는 것 같다.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아무래도 공지를 기다려주시면 좋을 것 같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영상 재밌게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댓글은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감스트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실종설을 제기하며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공지도 못 쓸 만큼 중요한 일이 생긴 것 같다" "생방송 글 올라오는 거 보면 나 같아도 잠수탈 것 같다" "너무 걱정된다. 아무 일 없길 바란다" "사랑하는 팬들이 훨씬 많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무사히 돌아만 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감스트


감스트는 게임 스포츠 전문 아프리카TV BJ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MBC 디지털 해설위원에 발탁되며 지상파에 데뷔,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그는 도를 넘는 일부 팬들로 인해 곤혹을 겪었다. 한 남성은 지난해 5월 감스트의 스튜디오에 난입해 매니저 탱구를 폭행,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같은 해 12월에는 생방송 진행 중인 감스트 스튜디오를 방문, 욕설을 하고 문을 마구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렸다.

또한 일부 시청자들은 아프리카TV 온라인 실시간 댓글창에 맥락 없는 비난글을 작성, 생방송 콘텐츠 진행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들은 방송 내내 "접어라" 등의 물타기용 댓글로 불편을 초래했다.

최근 감스트는 아프리카TV 생방송과 공지를 통해 힘든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13일 아프리카TV 공지사항을 통해 "방송에서 좀 예민해진 걸 느끼고 있다. 웃어넘겨야 될 부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폭식으로 풀다 보니 악순환이 반복된다"라고 토로했다.

감스트뿐만 아니라 연예인, 크리에이터, 스포츠 선수 등 유명인들 역시 그릇된 팬심에 고통을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악성 팬들은 날이 갈수록 악랄해지고 있다. 유명인들의 강경한 대응에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유명세에 대한 무게가 무거운 만큼, 유명인들의 인권을 둘러싼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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