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공급예고에도 '전국 집값' 더 뛰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연휴 전 '특단'의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는 정부의 약속에도 서울·수도권·지방 가릴 것 없이 아파트 값이 더 뛰었다.
5주 전 기록한 '역대 최고' 상승률을 회복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아파트 값이 0.31% 올라 통계 작성 이후 8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4주 연속 상승 폭을 좁혀온 지방 아파트 값은 이번 주 0.26%를 기록하며 전주(0.25%) 대비 반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전셋값도 72주 연속 ↑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0.25%) 대비 0.04%포인트 오른 0.29%로 집계됐다. 5주 전 기록한 ‘역대 최고’ 상승률을 회복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아파트 값이 0.31% 올라 통계 작성 이후 8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0.07%에서 0.09%, 경기도는 0.36%에서 0.42%, 인천은 0.36%에서 0.40%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교통망 및 주거 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아파트 값이 키 맞추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방도 예외는 아니다. 4주 연속 상승 폭을 좁혀온 지방 아파트 값은 이번 주 0.26%를 기록하며 전주(0.25%) 대비 반등했다. 지방 5대 광역시도 0.32%에서 0.33%로 소폭 올랐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대한부동산학회 회장)는 “특단의 공급 대책이 공공재개발·재건축 등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공 공급에는 한계가 있다”며 “민간 주도 공급을 활성화한다는 시그널이 나오지 않는 이상 대책이 힘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실형' 이재용, 법정구속에 정청래 '삼성은 죄를 짓고도 감옥 가면 안 되나'
- [단독]공수처, 특수사건 전문 檢 수사관 10명 선발대로 파견
- '1,000억 이상' 젊은 주식부자 45명…2위는 이서현, 1위는?
- 올해 첫 새내기주 엔비티... '따상' 가나 싶더니 시초가도 무너져
- '특단 공급대책' 약속에도…전지역 집값 더 올랐다
- 월세만 수만달러…이방카 부부, 마이애미 최고급 아파트 임차
- '방역 전 세계 꼴등' 발언 사과 강원래 '심려 드려 죄송…정치적 해석 아쉬워'
- [주식초고수는 지금]씨아이에스·현대글로비스 사고 현대차·삼성SDI 등 차익 실현
- 제주 카지노서 사라진 146억원, 해외 반출 가능성 수사중
- 트럼프, 전통은 지켰다…바이든에 편지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