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농심, 새해 첫 신제품은 '짬뽕건면'.."건면 시장 확대 박차"

이주현 기자 2021. 1.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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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올해 첫 신제품으로 '짬뽕건면'을 출시하며 건면 시장 확대에 나선다.

부동의 라면 판매 1위 '신라면'과 프리미엄 짜장라면 '짜왕'에 이어 짬뽕으로 제품군을 넓혀 건면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농심이 건면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앞세워 다양한 건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건면 매출 성장세가 높은 만큼 전체 라면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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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기지 않은 건면 시장 빠르게 성장
농심 신라면건면 © 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농심이 올해 첫 신제품으로 '짬뽕건면'을 출시하며 건면 시장 확대에 나선다. 라면시장에서 튀기지 않은 건면이 특유의 깔끔함으로 인기를 끌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 셈이다. 특히 전체 라면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포화상태인 기존 유탕면보다는 새로운 건면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이달말 '짬뽕건면'을 출시한다. 신라면건면, 짜왕건면에 이은 3번째 건면 시리즈다.

농심은 짬뽕건면 출시로 신라면건면이 시작한 '건면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부동의 라면 판매 1위 '신라면'과 프리미엄 짜장라면 '짜왕'에 이어 짬뽕으로 제품군을 넓혀 건면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은 짬뽕의 불맛과 칼칼함을 살려주는 후첨소스로 짬뽕 국물맛을 살렸다. 후레이크에는 건청경채, 조미오징어후레이크, 홍합볼, 건당근, 건목이버섯 등 첨가해 건더기의 풍부한 식감도 높였다.

튀기지 않은 건면인 만큼 칼로리 역시 자사의 '맛짬뽕'(575㎉), '오징어짬뽕'(525㎉)의 60~70% 수준인 375㎉에 불과하다. 다이어트 때문에 라면을 꺼리던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농심은 건면 육성을 위해 독자적인 설비를 도입한 것은 물론 오랜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했다. 2007년 건면 전용 생산공장인 녹산공장 가동을 시작해 2019년 증설을 마무리 했다. 현재 녹산공장 7개, 구미공장 1개 등 총 8개 라인에서 하루 최대 2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농심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가동 예정인 미국 제2공장에도 건면 라인을 설치, 건면의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건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 농심의 건면 매출은 Δ2018년 540억원 Δ2019년 750억원 Δ2020년 3분기 누적 62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심은 건면 시리즈 외에도 Δ둥지냉면 Δ멸치칼국수 Δ후루룩 메밀소바 Δ콩나물뚝배기 Δ후루룩국수 등 다양한 건면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농심이 건면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앞세워 다양한 건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건면 매출 성장세가 높은 만큼 전체 라면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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