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의무거주, 조합원은 제외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의무 거주 대상에서 조합원 등은 제외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의무 거주 기간에 해당하는 입주자 범위를 묻는 민원에 "일반분양되는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적용주택의 입주자에 적용되는 것"이라며 "지역·직장주택조합 및 재개발·재건축조합 등 조합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의무 거주 대상에서 조합원 등은 제외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의무 거주 기간에 해당하는 입주자 범위를 묻는 민원에 "일반분양되는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적용주택의 입주자에 적용되는 것"이라며 "지역·직장주택조합 및 재개발·재건축조합 등 조합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는 2월 19일부터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내 공동주택에는 2~5년의 의무 거주 요건이 부과된다. 분양가격이 인근 주택 시세의 80% 미만은 3년, 80~100% 미만은 2년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인데, 그간 의무 거주 대상이 명확하게 지칭된 게 아니라 일각에선 혼란이 있었다. 이에 한 민원인이 국토부에 질의했고, 국토부에서 조합원은 실거주 의무 대상이 아니라고 최종 확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달 시행되는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지역 내 아파트에서 조합원 소유 주택은 전월세 시장에 일부 공급될 수 있게 됐다. 해당 개정안이 거주를 의무화하면서 전월세가 공급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로 '전월세금지법'으로 불렸는데 조합원 분이 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되며 임대차 시장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입주권을 받는 조합원들은 종전 아파트 재건축 전 2년 의무거주를 이미 채웠기 때문에 또 실거주 요건을 두면 중복규제가 되는 셈"이라며 "조합원들은 의무 거주하지 않아도 돼 일부 시장에 나오는 전월세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월세 시장을 안정시키기에는 물량이 많지 않아 효과는 한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태국서 친할아버지 성폭행으로 임신한 11세 소녀 사망 - 머니투데이
- 노현희 "전 남편 신동진과 쇼윈도 부부…결혼하면서 마음의 준비" - 머니투데이
- 건물 계단서 마스크 끼고 성폭행…얼굴 가렸지만 담배로 잡았다 - 머니투데이
- 고현정 '특급 동안'…이정도는 돼야 방부제 미모 - 머니투데이
- '분노 영상' 올리던 유승준 이번엔 뜬금없는 먹방…뭘 노리나? - 머니투데이
- "자식이 7명인데"…'160㎏ 거구' 무직 남편, 피임·육아 나몰라라 - 머니투데이
- 100명 중 99명은 잃었다…'개미 지옥' 카카오, 솟아날 구멍은? - 머니투데이
- 이승기, ♥이다인 잘 만났네…"결혼·득녀 후 부모님과 더 돈독해져" - 머니투데이
- 서장훈 "이혼해" 정색한 이 부부…아내는 종일 음주, 남편은 폭언 - 머니투데이
- "외국인이 돌아왔다"…코스피, 9거래일 만에 2500선 회복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