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솔루엠, 공모가 1만7000원..희망범위 상단 초과

유준하 2021. 1. 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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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추진 중인 솔루엠이 확정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솔루엠은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공모주식수 640만 주의 60%에 해당하는 384만 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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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경쟁률 1167.55대 1 기록..코스피 상장 수요예측 역대 2위
"1269개 기관 참여.. 87.1%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 가격 제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추진 중인 솔루엠이 확정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솔루엠은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공모주식수 640만 주의 60%에 해당하는 384만 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1269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1167.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1167.55대 1의 경쟁률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수요예측 사상 역대 2위의 경쟁률이다.

또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87.1%가 희망범위 상단인 1만5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했고 1만5500원을 초과 제출한 비율도 84.2%에 달했으며,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20.8%를 나타냈다. 공모가가 1만7000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총 공모금액도 약 1088억원으로 증가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향후 성장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기관투자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는 21일부터 곧바로 이어지는 일반 공모청약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솔루엠의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128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와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담당하며, 인수단으로 삼성증권(016360)이 참여한다.

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009150)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기반사업인 전원(Power), 신규사업인 3in1 Board, 전자가격표시기(ESL) 등이 있다.

신규사업 비중이 지난 2017년 10%에서 지난해 3분기 56%까지 계속 늘고 있는 성장형 기업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 29%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120억원, 영업이익은 457억원, 당기순이익은 339억 원이다. 2019년 매출은 9136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13억원, 385억원이었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전성호 대표(15.75%)등 특수관계인 22.90%다. 전 대표의 지분은 3년간 보호예수되며, 특수관계인 지분은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그 외 삼성전기가 지분 10.94%(3개월 보호예수), 우리사주조합이 3.01%(1년 보호예수)를 가지고 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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