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치과의사 남편 신혼집 구석구석 공개, 서울숲 뷰 안주 삼는 술장고 부럽다

서지현 2021. 1. 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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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전혜빈이 서울숲 경치를 안주삼아 즐기는 여유로운 일상을 자랑했다.

전혜빈은 1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이 와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영상 속 전혜빈은 자신의 집 거실에서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서울숲 뷰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전혜빈은 한 손엔 와인잔을, 한 손엔 블루투스 마이크를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와인 한 모금과 노래 한 소절을 부르는 전혜빈은 거실에서 보이는 서울숲 설경을 안주삼아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마치 그림 같은 서울숲뷰를 자랑하는 전혜빈의 집은 앞서 지난해 5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최초 공개됐다. 당시 전혜빈의 신혼집 거실은 직접 키운 레몬 나무를 비롯해 커다란 화분들이 자리하고 있어 친환경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여기에 고객의 취향에 맞춰 제작해주는 덴마크의 한 소파 브랜드 제품인 카레 컬러의 모듈 소파를 포인트로 맞춰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를 본 오윤아는 "집이 진짜 좋다"며 입을 떡 벌리기도.

또한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에 맞춰진 전혜빈 신혼집은 초록색 식물들에 맞춰 거실 한 편에 자리한 통유리창 커튼 역시 색깔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이어 거실 정중앙에 식탁을 놓는 대신 서울숲이 한눈에 보이는 창가 쪽으로 미니 테이블을 배치한 센스가 돋보였다.

그림 같은 복도를 지나면 감각적인 디자인의 침실이 자리했다. 신혼의 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전혜빈 부부의 침실은 무채색 톤으로 맞춰 안정감을 안겨줬다. 방 한가운데 위치한 침대는 독특한 배치를 자랑했고 침대 위엔 지인이 선물한 이니셜 베개가 놓여 있었다. 또한 침실 역시 거실 통유리창처럼 한쪽 벽면에 넓은 창이 자리했다. 무엇보다 한창 신혼을 즐기고 있는 전혜빈 부부의 아기자기한 커플템 역시 관전 포인트였다. 전혜빈은 "남편이랑 둘 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하나둘씩 서로 새집 짓듯 모았다"고 설명했다.

손님방은 특별히 전혜빈과 남편이 결혼 전 사용하던 가구들로 꾸며졌다. 시어머니의 피아노와 전혜빈의 나무로 만든 서핑보드, 남편이 사용하던 조명 등으로 꾸며진 공간은 포근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안겨줬다.

이에 더해 전혜빈의 독보적인 요리 실력은 이미 익히 알려진 만큼, 주방에도 남다른 공을 들인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주방 입구에 위치한 우드 식탁은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배우 신다은 부부가 전혜빈을 위해 특별한 사이즈로 제작해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혜빈이 취미로 즐기는 홈카페를 위해 커피머신과 다양한 차 브랜드들이 자리했다. 여기에 직접 기르는 식용 꽃과 여러 사이즈의 도마들까지 공개되자 오윤아는 "이것만 봐도 살림 잘하는 거 알겠다"고 감탄했다. 이 가운데 다양한 종류의 칼이 등장하자 전혜빈은 "배우 서현진이 선물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주방의 백미는 바로 전혜빈 부부의 술장고였다. 평소 애주가로 알려진 전혜빈 부부는 함께 술을 즐기기 위해 와인 셀러는 물론, 김치냉장고를 이용한 술장고, 술 장식장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어 와인 셀러를 열자 고가의 와인들이 차례로 등장했고 전혜빈은 "좀 비싼 와인들이다. 쟁여놓고 좋은 날만 하나씩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술장고로 변신한 김치냉장고엔 기본 캔맥주부터 병맥주, 소주까지 촘촘히 채워진 술장고가 웃음을 안겼다.

그 옆자리엔 술로 가득 채워진 장식장이 자리했다. 맨 위칸엔 미니어처 양주부터 그 아래로 전통술과 담금주가 빼곡히 채워져 있었다. 술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가진 전혜빈은 종류별로 직접 맛술을 담가 보관한다고 밝혔다. 술에 맞춘 와인잔부터 갖가지 모양의 잔들은 애주가 이경규의 부러움을 유발했다.

이를 본 가수 이승철은 "지난번에 어디서 봤는데 전혜빈 부부가 술을 아주 좋아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렇듯 천생연분 애주가 면모를 자랑하는 전혜빈 부부는 지난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2살 연상 치과의사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혜빈은 "우울증이 너무 심각해 어느 순간 공황장애가 찾아왔다"며 "그즈음에 친한 남동생이 전화해 '나 믿고 소개팅 한 번 해보라'고 하더라. 저녁 먹는 셈 치고 나간 자리에서 남편이 10분 정도 늦었다. 근데 딱 보자마자 '너구나? 너였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후광도 비추고 얼굴도 낯설지 않았다. 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연애 후일담을 밝혔다.

전혜빈 부부가 신접살림을 시작한 장소는 서울 성수동 서울숲 트리마제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전혜빈 신혼집은 서울숲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경을 자랑한다고. 이에 전혜빈 역시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숲 뷰를 십분 활용한 일상을 자랑해왔다. 지난해 12월 전혜빈 부부는 결혼 1주년을 맞아 함께 서울숲을 배경으로 와인잔을 기울였다.

특히 해당 장소는 서울 강북권 최고급 주택가 중 하나로 꼽히며 아파트 단지와 한강공원이 지하로 연결되는 '강세권' 아파트로 유명세를 탔다. 전혜빈 부부를 비롯해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 엑소 백현 등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이른바 '연예인 아파트'라는 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처럼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전혜빈은 이제 막 결혼 1주년을 지난 행복한 신혼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결혼 후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할 전혜빈의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전혜빈은 오는 3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사진=전혜빈 인스타그램,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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