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코로나 후유증.."탈모·피로감·폐기능 저하"
[앵커]
코로나19를 겪은 환자들에게서 탈모, 폐 기능 이상 등 각종 후유증이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진행 중인 '코로나19 임상적 후유증' 연구의 중간 결과인데요.
당국의 발표와 그밖에 코로나19 관련 정보, 들어보시죠.
[리포트]
["코로나19로 확진된 후 입원한 성인환자 총 40명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검진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탈모와 운동 시 숨이 찬 증상이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피로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폐 기능 저하도 보였고, 폐 CT 관찰을 보면 3개월 시점에서는 폐 염증이 상당 부분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선 대부분 호전되었으나 일부에서는 폐섬유화도 발견되었습니다. 정신과적 후유증으로는 우울감 그리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주로 나타났습니다."]
["대상이 되는 40명, 40명의 경우는 지금 증상적으로 볼 때 경증, 중등증, 중증이 골고루 섞여 있고 연령대별로도 골고루 분포돼 있습니다."]
["폐 기능과 관련해서는 저하를 보이고 있는 경향이 60세 이상의 고령 및 중증이었던 환자에게서 높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종적인 결과는 아니고 중간 진행 상황을 말씀드렸을 뿐, 다만 국립중앙의료원의 연구가 진행되면서 향후 임상적인 증상이나 여러 가지 기능검사뿐만 아니라 정신과적인 분석... 또 전문가들의 의견을 검토를 거쳐서 수시로 설명을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코로나 완치자가 우리보다 상당히 많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가지 후유증 조사가 있었고, 예를 들어 중국 같은 경우는 회복된 환자 중에 거의 4분의 3 이상, 76%가 한 가지 이상의 지속적인 임상증세를 호소했는데 가장 많은 것은 근육 약화라든지 수면장애 등이 있었고, 미국의 경우에도 기저질환 환자에서의 사망률 증가 그리고 또 회복되는 환자에서 일부 계속되는 증상이 보고됐다는 내용 등이 있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연구자 주도의 임상이 되겠습니다. 연구자의 판단으로 임상적인 여러 가지 결과에 대한 또 특정한 회사의 치료제에 대한 어떤 신뢰... 의학적, 과학적 근거 등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긴급사용승인과 관련해서 심사, 심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고 그 과정에서 논의될 예정으로 있다는 것을 추가로 말씀드립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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