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철도에 음성 감곡∼청주공항 55km 지선 구축해야"

음성군수 등 국토부 방문..국회의원 9명 공동건의문도 전달

(음성=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음성 지역사회가 중부내륙철도 지선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13일 음성군에 따르면 임호선 국회의원과 조병옥 군수, 최용락 군의회 의장,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는 전날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들은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지지하는 서울, 경기, 충북지역 국회의원 9명이 채택한 공동건의문도 전달했다.

이들 의원은 최소한의 사업비로 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함으로써 수도권과 중부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공동건의문 요지는 수서∼광주∼이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해 달라는 것이다.

건의문은 수서에서 청주공항까지 환승 없이 5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노선이며,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충북혁신도시의 미비한 광역교통체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음성 지역사회의 요구는 감곡부터 청주공항까지 55.3㎞ 구간에 1조7천억원을 들여 현재 조성 중인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와 연결하는 별도의 지선을 구축해 달라는 것이다.

군은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해 9월 음성지역 인구의 75%인 7만334명이 동참한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한 바 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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