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앞에 진실한 공수처 될 것"

김민우 기자 2021. 1.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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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13일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오는 19일로 잡힌 것에 대해 "공수처 출범을 지켜보는 이 땅의 국민뿐 아니라 하늘에 있는 국민 앞에 진실한 국가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청문회에 대한 각오와 준비상황 등에 대해 "청문회 때 여러 의원들 질문에 진실하게, 정직하게 답변을 드리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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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가 13일 오전 청문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도착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13일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오는 19일로 잡힌 것에 대해 "공수처 출범을 지켜보는 이 땅의 국민뿐 아니라 하늘에 있는 국민 앞에 진실한 국가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청문회에 대한 각오와 준비상황 등에 대해 "청문회 때 여러 의원들 질문에 진실하게, 정직하게 답변을 드리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자는 헌법재판소에 재직하며 미국연수 당시 육아휴직을 이용하고, 육아휴직 신청 당시 낸 증빙자료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별 문제 없는 것으로 들었고 소상히 청문회 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가 2015년 6월 육아휴직 신청 당시 증빙자료로 낸 가족관계증명서가 헌재 임용 때 제출한 2010년 1월에 발급했던 것을 놓고 "5년 6개월 동안 가족관계에 변동이 생길 수 있었고, 육아휴직 신청은 헌재 임용과 별도이므로 당연히 새로운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자가 2015년 하반기에 미국 UC버클리대에서 연수를 하고자 했다면 유학휴직이나 자기개발휴직을 내고 갔어야지 육아휴직을 내고 해외연수를 갔다면 이는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헌재 연구관 시절 낸 해외 연수보고서에 제출시점으로부터 4개월 뒤에 열린 학술회의 내용이 포함돼 보고서 제출 날짜 허위기재 의혹이 제기된 것에는 "아내한테 얼핏 들었고 자세히는 못 봤는데, 그것도 별 문제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또 공수처 개청 준비 작업에 관해선 "그것도 잘 준비하겠다. 여러 가지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0일 모친상을 당한 후 전날(12일) 발인을 마치고 이날 출근했다. 그는 "오래간 만에 출근한 아침이다. 2013년 뇌출혈로 쓰러져 약 8년 동안 의식불명 상태로 계시던 모친이 며칠 전 하늘나라로 가셨다"며 "몸과 마음으로 조의를 표해준 여러분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1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5일 열기로 합의했다. 법사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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