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 연말정산用 주민등록등본 전용창구 운영

13~25일까지 운영..접속자 분산으로 과부하↓

[파이낸셜뉴스]

정부24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 전용화면.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13일부터 정부대표 포털인 정부24에서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전용창구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용창구를 이용하면 올해 연말정산을 진행할 때 주민등록등본을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자 접속이 분산돼 시스템 과부하가 최소화되고, 순번대기 기능도 적용해 불편도 줄인다.

카카오·삼성PASS 등 민간전자서명 간편인증 서비스도 적용된다. 간편인증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민간 인증기관앱을 통해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올해 3월 말부터 정부24 전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연말정산 시 자주 이용하는 재학증명서, 장애인증명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등 4종의 증빙서류는 '정부24 홈페이지' 상단 배너에 배치해, 한눈에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부24의 연말정산용 서류는 발급 수수료가 무료다. 유사한 민간 민원대행 사이트는 민원발급 대행 수수료를 받고 있어 경제적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박덕수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이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을 불편함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게 정부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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