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선 교장 사임..서울실용음악고 정상화 차질 빚나

김정현 2021. 1. 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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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립자 회계비리 등으로 학생 60여명이 자퇴해 정상화 절차를 밟던 대안학교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서실음)에서 관선 파견 교장이 사임하는 등 갈등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실음은 지난해 12월 설립자인 장학일 예수마을교회 목사가 학교 운영을 교계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공동이사회에 일임하는 조건으로 정상화 절차를 밟던 중 최근 관선 교장이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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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종합시정명령 이후 합의해
교사 인건비 관선 교장 떠안게 돼 사임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서실음)의 사학비리 척결을 촉구하며 자퇴한 서실음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0.06.11.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지난해 설립자 회계비리 등으로 학생 60여명이 자퇴해 정상화 절차를 밟던 대안학교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서실음)에서 관선 파견 교장이 사임하는 등 갈등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실음은 지난해 12월 설립자인 장학일 예수마을교회 목사가 학교 운영을 교계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공동이사회에 일임하는 조건으로 정상화 절차를 밟던 중 최근 관선 교장이 사임했다.

서실음 공동이사회는 자퇴한 학생들의 재입학과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기 위한 학교법인 설립 작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교육청도 공무원을 관선 교장으로 파견해 직을 겸하도록 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이 지난해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면서 학비 납부를 거부해 서실음의 재정 여력이 악화됐다. 공익제보자 구제를 위한 국민권익위원회 이행강제금 2000만원까지 부과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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