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양천중앙도서관 이 달 개관

2021. 1. 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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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규모에 장서 7만 4000여권
양천중앙도서관 내부 전경.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구를 대표할 구립도서관 양천중앙도서관(신정동 신정로7길 81)이 공사를 마치고 이 달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서관은 지상 4층 연면적 5666㎡ 규모에 전자도서를 포함해 7만 40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지하 1층 중앙홀은 총 200석의 수납식 관람석이라는 최첨단 시설을 도입해 행사 시 간단하게 설치와 해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휠체어 엘리베이터를 국내 구립도서관 중 최초로 설치했다. 독서확대경과 PC의 화면을 읽어주는 음성 시스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자가대출반납기 등을 갖췄다. 일반자료실에는 800여권의 큰글자 도서관도 비치됐다.

또한 전자도서 소장형 8000종과 구독형 8000종을 구비하고 약 2만5000종 이상의 VOD콘텐츠도 제공한다.

양천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지역 내 서점 17곳으로 이뤄진 양천서점협동조합으로부터 도서를 구매해 지역 서점 살리기에 나선다. ‘책방지기들이 꾸미는 북큐레이션’ 등 동네 책방과 연계한 이색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다.

개관 기념 행사로 지난 6일 미술사학자 최열 작가와의 만남 ‘옛그림으로 본 서울’이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1월에는 재즈피아니스트 와이준과 함께하는 낭독콘서트와 우리동네책방 릴레이북콘서트 첫 주자인 악어책방 고선영 작가와의 만남이 선보인다. 동네 서점과의 협업을 통해 특화된 분야의 작가를 초청하는 릴레이북콘서트는 악어책방, 새벽감성1집, 꽃피는책, 꼬리달린책방, 사해책방 5개 지역 서점이 참여한다.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김영민 교수의 ‘공부란 무엇인가’ 신년특강이 예정돼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도서 대출은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하다. 행사 프로그램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대면 혹은 비대면을 결정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중앙도서관은 앞으로 구민들에게 지적 갈증 해소를 넘어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위로로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과 함께 동행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양천중앙도서관 전경. [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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