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폭설에 '퇴근 대란'..오늘은 빙판길 도로에 '출근 고난'

2021. 1. 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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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어제(6일)저녁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도로에 눈이 쌓여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어젯밤(6일)에 전국에 기습적으로 내린 폭설로 도로가 마비되면서 시민들이 퇴근 대란을 겪은 가운데 어제보다 더 추워진 날씨로 도로가 얼면서 오늘은 출근 대란이 예상됩니다.

서울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내릴 만큼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서울 주요 도로가 마비됐습니다.

경부 고속도로가 폭설 때문에 제 속도를 내지 못했고 언덕길이 있는 도로에서는 차가 움직일 수 없다는 신고가 경찰에 속속 접수됐습니다.

SNS상에서는 “평소 10분도 안 걸릴 거리가 4시간 걸렸다. “도로가 주차장이 됐다” 등 이번 폭설로 마비된 도로 상황에 대한 경험이 쏟아졌습니다.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는 폭설로 경전철 운행이 중단됐다가 오늘(7일) 새벽부터 정상 가동했습니다.

오늘 서울이 영하 14도 떨어지는 등 전국이 어제보다 더 추워지는 가운데 전라, 제주 지역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은 특히 어제 쌓인 눈이 밤사이 얼어붙으면서 다 출근길에도 교통 대란이 우려됩니다.

황승택 기자 /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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