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조여정, 고준 사무실에 숨어있던 연우 발견 "드디어 만났네요" [re뷰]

백아영 2021. 1. 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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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미래씨. 드디어 만났네요”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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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강여주(조여정)와 고미래(연우)가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차수호(김영대)는 자신의 집에 잠입한 국정원 선배와 마주한다. 강여주에 대해선 마동균(오민석)이 제일 잘 알고 있다며 총을 겨누는 그를 역으로 제압한 차수호는 “선배님 임무는 뭐였습니까? 강여주를 왜 감시한 겁니까?”라고 묻는다. 이에 국정원 선배는 “강여주 요즘 신작 쓰고 있지. 혹시 내용 알아?”라고 물었고 차수호는 “제목 외엔 드러난 게 없다. ‘바람피면 죽는다’라는 제목이다. 이제 10년 전 얘길 해 달라”고 요청한다.

10년 전, 강여주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그는 강여주가 쓰는 소설의 내용을 요약해 보고했다고 하며 “한 번은 강여주가 TTX(테트로도톡신, 복어독)를 구입했다는 정보가 들어와 난리 난 적이 있었다.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한 남자친구를 죽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여주, 미친 살인마야. 그게 아니라면 아주 불행한 여자다. 강여주 심리분석했던 담당자가 했던 말이다”라고 하자 차수호는 “결혼 후엔 별 사고가 없었는데 왜 계속 감시하는 겁니까”라고 묻는다. 그러자 선배는 이번 결혼에서 조용한 것뿐이라고 덧붙여 차수호를 놀라게 한다.

한우성은 강여주가 가꾸던 꽃을 보며 드디어 꽃이 피었다고 감탄하고, 강여주는 그에게 “얘 별명은 피 묻은 손가락이다. 먹으면 죽을 땐 아주 황홀한 노란색을 볼 수 있다더라. 어떤 주부가 꼴 보기 싫은 남편한테 차로 끓여줘서 유명해졌다. 아주 유서 깊고 클래식한 독이다”고 말해 한우성을 섬뜩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필리핀으로 도주한 김덕기(유준홍)의 집에 의문의 남자가 잠입한다. 하지만 김덕기는 이미 그곳에서 도주한 상황. USB를 찾기 위해 한바탕 집을 뒤진 남자는 어디론가 전화해 김덕기가 도망쳤다고 보고한다. 김덕기를 찾는 사람은 누구일까? USB를 찾기 위해 명령한 사람은 다름 아닌 마동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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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대학교 새미래관을 찾아간 강여주의 모습 또한 그려졌다. 장소를 옮겨가며 한우성과 고미래의 행적을 그리던 강여주는 “한 편의 영화 같네”라고 하며 “드디어 네가 누군지 알게 됐네. 이제 모든 퍼즐을 맞췄으니 정리만 남은 건가”라고 혼잣말한다. 그리고 그때 강여주의 앞을 스쳐 지나가는 고미래.

한편, 국과수 부검을 끝낸 백수정(홍수현)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20년 만이라 맞는 건지 어떤 건지, 성형을 했나”라고 하며 백수정을 알아보지 못하던 그의 아버지는 백수정의 발에 적힌 이름을 보며 “맞네 백수정”이라고 한다. 이어 “꽃 장식, 리무진 이딴 거 안 해도 돼요”라고 주장하는 백수정 친부 앞에 백수정의 소속사 대표 윤형숙(전수경)이 등장한다. 윤형숙은 자신을 보자마자 백수정의 유산을 거론하는 그를 무시하고 “이런 쓰레기 밑에서 허구한 날 맞고 자란 애다. 뭐든 최고로 해 줘요. 가는 길이라도 폼 나게”라고 요청한다.

마동균에게 강여주에 대해 보고를 하던 차수호는 그의 손에 있는 반지를 발견하고 의문을 가진다.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애인도 없는 마동균이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고 있던 것. 보고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선 차수호를 몰래 지켜보던 국정원 선배는 누군가에게 “마과장에게 충성하는 스타일도 아닌 것 같고, 조만간 저희 쪽으로 끌어드리겠습니다”라고 보고해 배후에 누가 있는 것인지 궁금케 한다.

강여주에게 불에 타다 만 청첩장이 배송된다. 9년 전 자신의 청첩장을 받은 강여주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그 시각 서랍 속에서 반지함을 꺼낸 마동균은 과거 병실에 누워있던 자신의 모습을 회상한다. “그때 다 끝난 줄 알았는데”라고 읊조리며 상처 부위를 손으로 만지는 마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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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성은 손진호(정상훈)와 함께 백수정의 조문을 간다. 절을 하다가 통곡하는 그를 보며 윤형숙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부여잡고 눈물을 흘린다. 윤형숙은 백수정을 죽게 만든 사람을 찾아 숨통을 끊겠다고 다짐한다.

조문을 끝낸 한우성은 남기룡(김도현)의 조언 하에 벽화를 그리러 가고 그곳에서 고미래와 재회한다. 그리고 두 사람의 사진을 찍는 누군가.

그런가 하면 장승철(이시언)과 안세진(김예원)은 CCTV를 통해 공동묘지로 향하는 강여주의 차를 발견한다. 그때 장승철은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전화를 건 주인공은 필리핀에 있어야 할 김덕기였다. 하지만 두 사람이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에 장승철이 나타나기도 전에 김덕기는 또다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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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성의 사무실에 고미래가 찾아온다. 벽화를 그리며 그의 신발에 페인트를 부은 것을 사과하기 위해 찾아온 것. 그리고 이때 강여주가 한우성의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 손진호는 한우성에게 신호를 보내기 위해 “제수씨!! 우성이 안에 있어요! 제수씨!”라고 소리를 지르고, 한우성은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머리를 쓴다.

강여주가 사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그곳엔 한우성 혼자였으나 고미래의 향을 맡고 테이블 위 신발을 발견한 강여주는 책상 밑 서랍장 속에 숨어있는 고미래에게 “안녕하세요 고미래씨. 드디어 만났네요”라고 인사를 건넨다.

한편, 강여주의 통화 목록을 입수한 차수호는 곧장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은 이가 마동균으로 확인되자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전남편인가?”, “강여주 때문에 다친 건가”, “아 엔딩 소리지름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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