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메이트 부부의 주방템 직구 스토리 @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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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직구 메이트 by 영아 집 안 곳곳을 스타일링 세트처럼 꾸며놓은 인플루언서 영아(@miniaryong)의 직구 메이트는 그녀의 남편이다.
그녀와 남편은 비초에 선반부터 루이스폴센 조명 등을 비롯해 각종 리빙 아이템들을 직구로 들인다.
최근 이사하면서 싱크볼과 수전, 인덕션 등 주방 아이템들을 직구했다.
Q 부부가 함께 직구에 푹 빠졌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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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직구 메이트
by 영아
집 안 곳곳을 스타일링 세트처럼 꾸며놓은 인플루언서 영아(@miniaryong)의 직구 메이트는 그녀의 남편이다. 그녀와 남편은 비초에 선반부터 루이스폴센 조명 등을 비롯해 각종 리빙 아이템들을 직구로 들인다. 최근 이사하면서 싱크볼과 수전, 인덕션 등 주방 아이템들을 직구했다. 그중 싱크볼이 도착하지 않아 50여 일간 주방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이 그녀의 SNS에 공개되면서 무사히 시공이 되기까지 많은 인친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는 후문.
Q 부부가 함께 직구에 푹 빠졌다고 들었어요. 언제부터 해외 직구에 진심이었나요?
남편이 음악을 좋아해서 국내에 없는 음반을 구입하기 위해 해외 직구를 시작했다고 해요. 대략 15년쯤 된 것 같아요. 2011년 결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둘이 함께 가구와 조명, 소품들을 직구하기 시작했죠. 저희 부부의 공통 관심사가 인테리어거든요.
Q 부부가 함께 직구를 한다는 것이 정말 이상적이에요.
저희는 철저하게 역할이 나눠져 있어요. 주로 제가 어떤 제품을 쇼핑할지 서치하고요. 제품이 놓일 공간의 사진을 찍고, 제품 사진을 구해서 그 위에 올려보며 시뮬레이션을 해봐요.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하고 결제하기까지의 구입 과정은 남편 몫이죠.
Q 가장 먼저 직구한 리빙템은 무엇인가요?
루이스폴센의 PH5 조명이에요. 설치에 자신이 있어서 주문했는데, 국내보다 금액이 반 정도 저렴하더라고요. 설치한 후 모양을 아무리 잡아봐도 비뚤어진 것 같아서 이메일로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새로운 제품을 보내줬어요. 친절한 AS에 놀라고, 직구에 자신감을 갖게 됐죠.
Q 15년 차 직구 달인인데요, 특별한 노하우가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브랜드의 공홈을 공략해요. 이메일을 보내서 국내 배송이 되는지 확인하는데, 직접 배송이 되는 곳을 선호해요. 배대지가 편하다는 분들도 있는데요, 트래킹 사고가 있을 수 있어 꺼려지더라고요. 그외 각종 조율할 것들을 이메일로 확인하고 구입 의사를 밝히면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에 계좌를 열어줘요. 결제까지 하고 나면 배송은 생각보다 빨라요. 이렇게 공홈을 이용하는 이유는 가장 정확하고 믿을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도 명확하기 때문이에요.
Q 얼마 전 직구한 싱크볼이 오지 않아 주방을 사용하지 못했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해결했나요?
코로나19 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이었어요. 보통 1~2주면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4~5주 정도 소요됐으니까요. 주방 상판을 설치하는 팀과 스케줄을 조율해야 해서 설치까지는 더 오래 걸렸고요.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었는데요. 우리나라와 달리 기본 배관만 있고, 주름관이나 U관이 들어 있지 않더라고요. 이케아에서 배관 부속들을 구입해 무사히 설치할 수 있었어요.
Q 추천하는 직구 사이트는요?
아마존은 없는 게 없는 대표적인 직구 쇼핑몰이에요. 나라마다 특화된 제품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예를 들면 프랑스 아마존은 제3세계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희귀한 음반들이 많고요, 독일 아마존은 가전이나 약 등 기술 특화적인 아이템이 많아요. 이탈리아 아마존은 미국 아마존에서는 볼 수 없는 빈티지한 그릇들이 많죠.
기획 : 한정은(컨트리뷰팅 에디터) | 사진 : 이지아,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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