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잠복기 지난 부산 요양병원 또 확진.."교차감염 우려"(종합)

김선호 2021. 1. 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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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부터 부산에서는 집단감염 발생지인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서 8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등 모두 2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대규모 집단감염지인 동구 인창요양병원,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제일나라요양병원의 경우 최초 감염 이후 최대 잠복기가 지났는데도 확진자가 나온 만큼 교차감염 가능성이 높다"며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감염 관리를 엄격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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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 추가 감염·사망자 4명..일주일간 환자 267명 중 54%가 60세 넘어
코로나19 재확산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4일 오후부터 부산에서는 집단감염 발생지인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서 8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등 모두 2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잠복기 2주가 지난 요양병원에서 또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전날 오후부터 2천578명을 검사한 결과 2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2천45명으로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입소자 90명과 직원 56명 검사 결과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파랑새노인건강센터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중순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 중인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 237명과 직원 140명 정기 추적검사에서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9명이 됐다.

대규모 집단감염지인 동구 인창요양병원,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제일나라요양병원의 경우 최초 감염 이후 최대 잠복기가 지났는데도 확진자가 나온 만큼 교차감염 가능성이 높다"며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감염 관리를 엄격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남천중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177명 진단조사에서는 전부 음성이 나왔다.

확진자인 어린이집 직원과 접촉한 원생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 외 가족이나 지인,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가 다수 나왔다.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6명이다.

4일 오후 3명, 5일 오전 1명 등 치료를 받던 중증 환자 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63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일주일간 총 확진자는 267명으로 하루 평균 38.1명이 감염됐다.

감염자 중 60세 이상이 54.3%로 절반을 넘었고 그중 80세 이상은 52명으로 19.2%를 차지하는 등 고령자 감염이 다수였다.

반면 19세 이하는 28명, 10.5%였다.

지난달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인 12월 16∼22일 감염재생산지수는 0.82, 지난주 0.8로 격상 이전인 11월 24∼30일 1.94, 12월 9∼15일 1.04보다 낮아졌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추가로 감염시키는 정도를 나타낸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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