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김현중 "논란 이후 매일 자책, 공황장애 겪었다" [TV온에어]

김종은 기자 2021. 1. 5.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가수 김현중이 공황장애를 겪었음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다시 밝게 살고 싶은 가수 김현중이 출연했다.

그리고 김현중은 약 3년 만에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모습을 비췄다.

김현중은 "논란 이후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며 "밝은 사람임에도 불구, 낯선 사람들이 있으면 위축이 된다.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김현중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가수 김현중이 공황장애를 겪었음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다시 밝게 살고 싶은 가수 김현중이 출연했다.

앞서 김현중은 2015년엔 여자친구 폭행 의혹으로, 2017년엔 음주운전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폭행 의혹은 최근 재판에서 승소하며 씻어냈지만, 김현중은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약식 기소되며 다시 한번 자숙에 들어갔다.

그리고 김현중은 약 3년 만에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모습을 비췄다. 김현중은 "논란 이후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며 "밝은 사람임에도 불구, 낯선 사람들이 있으면 위축이 된다.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물론 제가 잘했다곤 할 수 없다"며 "매일 같이 자책을 하고, 절 비난하는 사람들의 꿈을 꿨다. 압박을 계속 받았고, 형들한텐 피해를 줄까 봐 연락을 못했다. 그래서 연락을 오랫동안 끊고 지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현중은 자연스레 최근 제주의 한 식당에서 응급구조법으로 한 시민의 목숨을 구한 일화를 소개했다. 김현중은 "한동안 제주에 살며 스킨 스쿠버에 미쳐 있었을 때가 있었다. 그러다 인명구조법을 배웠고, 어느 날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부엌에서 '쾅' 하는 소리가 들렸다. 본능적으로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심폐 소생술을 했다. 그런데 3분 동안 아무런 반응이 없더라. 솔직한 마음엔 '괜한 일에 엮이는 게 아닐까'하는 두려움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날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계속 심폐 소생술을 한 것 같다. 생명을 앞에 두고 이기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는 김현중은 "다행히 시민분은 8분 정도 만에 깨어나셨지만, 스스로가 창피했다. 그래서 그분이 정신을 차리자마자 그 자리를 떠났다. 그런데 어느 날 전화기가 계속 울리더라"라고 말했다.

김현중은 "전화가 연속적으로 오면 공황에 빠진다. 그래서 전화기를 끄고 술을 마셨다. 그렇게 다음 날 일어났는데 실검에 내가 떠있더라. 차마 클릭할 수 없었다. 이후 매니저의 전화를 받고서야 진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김현중 | 무엇이든 물어보살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