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패닉바잉' 올해도 계속..4명 중 1명 "집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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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집값 탓에 주택 수요자 절반 가량이 주택 매수를 포기한 가운데, 30대 영끌족의 '패닉바잉(공황구매)'은 올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4명 중 1명은 올해 주택 구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매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가격이 너무 올라 구매를 포기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43%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올해도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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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집값 탓에 주택 수요자 절반 가량이 주택 매수를 포기한 가운데, 30대 영끌족의 '패닉바잉(공황구매)'은 올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4명 중 1명은 올해 주택 구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이다.
머니투데이와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신축년을 맞아 지난해 12월 8일부터 21일까지 KB부동산 리브온 회원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상반기에 주택 구매의향이 없다'는 응답자가 45%로 '있다'는 응답자(23%)보다 훨씬 많았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32%였다.
주택 구매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가격이 너무 올라 구매를 포기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43%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KB리브온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8.35% 상승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11.60% 상승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세금 부담' '구매 후 가격 하락 불안'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각각 18%, 12%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30대의 주택 구매 욕구는 전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체 30대 응답자 중에서는 4명 중 1명 꼴인 26%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통적인 주매 구매 연령층인 40대(25%), 50대(22%)보다 높은 수준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대가 주택시장의 '큰 손'으로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집값 상승 불안감에 패닉바잉에 나선 30대들은 작년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8만5020채 중 2만8000여채(33%)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올해도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가격 전망에 대한 질문에 67%가 '상승'이라고 답해 '하락'이란 응답(12%)보다 5배 이상 많았다. 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응답은 17%로 집계됐다.
문 정부의 25차례 주택대책에도 집값 안정을 이루지 못했지만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인 52%가 정부 정책을 내년 주택가격의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주택 공급(17%)과 수요(13%)를 꼽은 응답은 이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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