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성캠핑' 은지원X송민호, 폭풍 눈물 파티 예고? "피도 눈물도 없다" [종합]

이승훈 2021. 1. 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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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은지원, 송민호가 '갬성캠핑' 매력에 푹 빠졌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제주도 캠핑 친구로 깜짝 등장한 '예능 천재' 송민호, 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갬성캠핑' 안영미는 은지원, 송민호를 보자마자 "우리랑 만나면 안 되는 사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은지원, 송민호가 출연하고 있는 tvN '신서유기'가 '갬성캠핑'과 동시간대 방송됐기 때문. 하지만 '신서유기'가 최근 종영하면서 은지원, 송민호는 '갬성캠핑'에 무사히 출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안영미는 "'신서유기' 끝나자마자 여길 왔다는 게 대단하다. 님 쫌 짱인듯"이라며 은지원과 송민호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고, 박나래는 돌고래 탈을 이용해 콩트를 선보인 은지원에 "완전 예능인 다 됐네. 역시 자본주의 노예. 많이 변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갬성캠핑' 은지원은 "캠핑을 다닌 적이 있냐"는 박나래의 물음에 "없다. 캠핑 도구 쓰는 것도 잘 모를 것 같다"며 '갬성캠핑'에 자신감 없는 태도를 드러냈다. 송민호 또한 "그런 감성 좋아하는데 갈 수가 없었다"고 대답했다. 

반면 '갬성캠핑' 은지원은 "송민호와 오늘 목표가 있다. 우린 갬성 파괴자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이를 들은 박소담은 "그렇게 오신 분들이 있는데 다 젖어가셨다"며 '갬성캠핑'만의 감성을 예고했고, 박나래는 "은지원, 송민호 눈물 흘리게 하는 게 목표다"라고 자신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이에 질세라 "눈물 나면 옆에서 발 밟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박나래는 "거짓말 안 하고 매회 울었다. 게스트도 울고 우리끼리도 운다"라고 전했다. 은지원은 "눈물 한 방울이라고 나면 절할게요. 앞으로 평생 모실게요"라고 덧붙였고, 박나래는 박소담에 "내일까지 눈물 안 흘리면 눈에 흙이라도 뿌려"라고 당부했다. 

이후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모인 '갬성캠핑' 멤버들. 박나래는 안영미, 박소담, 솔라, 손나은에게 "은지원, 송민호의 악랄한 계획을 듣고 소름끼쳤다"며 감성 파괴자들의 목표를 일렀다. 송민호는 "어떻게 눈물이 나는지 의문이 든다. 나는 피도 눈물도 없는 녀석이다"며 고개를 갸웃했고, 은지원은 "뭘로 찔러요?"라고 의아해했다.

'갬성캠핑' 박나래는 은지원에게 "송민호랑은 친하죠?"라고 물었다. 송민호는 "친하죠"라고 답했고, 은지원은 "'신서유기' 촬영 이외에는 멤버들 보기가 힘든데 송민호는 자주 봤다"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하지만 같이 여행 다닐 정도는 아니라고. 은지원은 "여행을 다니진 않는다. 내가 집에 있는 편이다"라며 자신의 집콕 라이프를 소개했다. 

실제로 은지원은 과거 누진세로 70만원이 청구된 적 있었다고. 은지원은 "내가 너무 열이 받았다. PC방도 이렇게 안 나오는데! 관리 사무소에 연락해서 '누가 내 집에 전기 달아놨냐'고 물어봤다. 어떻게 한 달에 70만원이 나오냐고 했는데 누진세라고 하더라"며 누진세의 의미를 설명했다. 

'갬성캠핑' 박나래는 과거 SBS '진실게임'에 출연하면서 데뷔했을 때 은지원을 만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은지원이 이를 기억하지 못하자 박나래는 "나 데뷔할 때 오빠 같이 있었잖아. 오빠의 앞일을 맞추기도 했다"고 털어놨고, 은지원은 "진실게임? 언제 적 프로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박나래는 은지원에게 "얼굴에 도화살이 많이 꼈다. 여자가 따르고 항상 주위에 여자가 모인다"고 말한 바. 은지원은 "박나래 마이크 드는 게 어색했다. 그래서 방송인이 아니라 진짜 무속인인 줄 알았다"며 박나래가 진짜 무속인인줄 알았다고 전했다. 

'갬성캠핑' 박소담은 "송민호 본 적 있나?"라는 질문에 "은지원, 송민호 두 분 다 처음 뵙는다"면서 "'삼시세끼' 할 때 나영석 PD님이 칭찬을 엄청 하시더라. 천재라고. 못하는 게 없다고 하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갬성캠핑' 송민호는 "웬만한 건 기본 이상은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은지원은 "제일 잘하는 건 운동이다"라며 송민호의 운동 실력을 장난스럽게 칭찬했다.  

특히 안영미는 "일부러 좀 안 하는 것도 있다"며 어깨를 으쓱한 송민호의 말에 "나은아. 너랑 똑같은 부류야. 겸손이라는 건 찾아볼 수 없는 아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나은 역시 "나 지금 소름 끼쳤어"라고 맞받아쳐 '갬성캠핑'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제주도 서귀포 속골에서 차박과 캠핑 준비를 마친 은지원, 송민호는 '갬성캠핑'만의 감성에 "로망이었는데 너무 좋다"고 웃었다. 박나래는 "제주 스타일로 가겠다"며 저녁 식사 메뉴로 제주산 흑돼지 삼겹살, 돼지꼬치, 통갈치조림을 꺼냈다. 안영미, 박소담은 은지원, 송민호의 웰컴 드링크를 준비했다. 하지만 은지원이 의자에 앉아 쉬자 안영미는 "그럴 틈이 없다"고 타일렀고, 박나래는 "잠깐만 쉬는 거다"라는 은지원에 "쉬는 건 죽어서 쉬어요"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JTBC '갬성캠핑'은 갬성에 살고 갬성에 떠나는 다섯 여자들이 국내의 이국적인 장소에서 매회 특색있는 갬성으로 캠핑을 즐기는 본격 컨셉츄얼 캠핑 예능 프로그램으로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이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 

/seunghun@osen.co.kr

[사진] JTBC '갬성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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