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거장' 클로드 볼링, 지병으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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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의 아버지'로 불리는 클로드 볼링이 지병으로 타계했다.
클로드 볼링 홈페이지와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볼링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파리 근교 가르슈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특히 클래식과 재즈의 크로스오버 음악의 고전으로 꼽히는 '볼링 & 랑팔 -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이 인기를 모았다.
클로드 볼링은 프랑스 그래미상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랑프리 디스크를 여섯 차례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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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크로스오버의 아버지’로 불리는 클로드 볼링이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90세.
클로드 볼링 홈페이지와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볼링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파리 근교 가르슈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1930년 프랑스 칸느에서 출생한 볼링은 14세 때 이미 재즈 피아노의 신동으로 알려졌고, 15세에 프랑스 Hot Club de Franc상을 수상하며 직업 연주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화성이나 대위법에 관해서 정식으로 배우긴 했지만 대부분의 음악지식은 레코드 감상을 통해서 습득했다.
고인은 크로스오버 작곡가로, 100편이 넘는 TV와 영화음악을 썼다. ‘볼사리오’, ‘루이지아나’ 등이 대표작이다. 특히 클래식과 재즈의 크로스오버 음악의 고전으로 꼽히는 ‘볼링 & 랑팔 -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이 인기를 모았다. 이 음반은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 10년 이상 랭크됐다.
클로드 볼링은 프랑스 그래미상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랑프리 디스크를 여섯 차례나 수상했다. 미국의 그래미상에도 여러번 노미네이트됐으며, 미국 음반산업협회에서 100만장 이상을 판매되면 수여하는 ‘플래티넘 레코드’를 받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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