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2020 SBS 연기대상.."나의 연인 진아름, 사랑해"

송수민 2021. 1. 1. 0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남궁민이 '2020 SBS 연기대상' 주인공이 됐다.

'2020 SBS 연기대상'이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

오정세는 "저에게 2020년은 재능이나 열정보다 훨씬 많은 사랑과 예쁨을 받은 한해였다.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소주연은 "가슴 속에 품고 갈 캐릭터를 만나고 연기해준 모든 분들 감사하다"며 "이 시간에도 환자분들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의료진분들께 이 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남궁민이 ‘2020 SBS 연기대상’ 주인공이 됐다. 데뷔 후 처음으로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0 SBS 연기대상’이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 방송인 신동엽과 김유정이 이번 시상의 진행을 맡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대상의 영광은 남궁민에게 돌아갔다. ‘스토브리그’에서 선보인 연기력과 압도적인 존재감 덕분이었다. 한석규, 김혜수, 김희선, 김소연 등 쟁쟁한 후보자를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남궁민은 “너무 감사드린다. 어려서부터 단역 생활을 전전하다가 처음으로 고정 배역을 맡았던 게 이곳 SBS에서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토브리그'는 정말 큰 의미가 있던 드라마였다"며 "여태 겪은 드라마 중 연출과 배우의 호흡이 가장 완벽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나이가 들어가며 주변 사람들을 많이 생각해보게 된다. 항상 제 편이 되어주시는 사람들, 어머니, 아버지, 내 동생 앞으로 계속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인 진아름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오랜 시간 옆에서 지켜주고 사랑하는 아름이 고맙다. 너무 사랑한다"고 말했다.

SBS 모든 PD가 뽑은 프로듀서상은 주원이 받았다. 그는 “새해부터 프로듀서상이라는 큰 상을 받으니까 배우의 자긍심이 생겨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끝까지 행복하게 촬영했다”며 “올해는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 좋은 일이 가득할 거다”고 희망을 더했다.

최우수연기상 부문도 치열했다. 김소연, 유진, 이지아, 엄기준(중장편드라마 부문), 김서형과 주지훈(미니시리즈 액션 부문), 이민호와 박은빈(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 부문)이 가져갔다.

이민호는 “이곳에 4년 만에 오게 됐는데 너무나 많이 바뀐 낯선 환경이 씁쓸하다”며 “새해에는 많은 것들이 제 자리로 달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어 “‘더 킹’을 위해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은숙 작가님, 힘든 시국에 많은 분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작품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베스트 캐릭터상은 오정세와 최강희의 몫이었다. 오정세는 “저에게 2020년은 재능이나 열정보다 훨씬 많은 사랑과 예쁨을 받은 한해였다.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최강희는 함께 수상한 오정세를 언급했다. "정말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받게 돼서 더 행복하다”며 “아픔을 함께하고 싶다.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이 희망의 빛이길 기도하겠다”고 표현했다.

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은 박은빈와 김민재. 후보에 있던 김유정과 지창욱, 이민호와 김고은, 김혜수와 주지훈, 이성경과 안효협 등을 제쳤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영광을 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은빈은 “단원분들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던 것 같다”며 “이 상을 함께 받은 김민재씨 좋은 파트너를 만나서 참 다행이었고 함께하는 동안 많은 게 고마웠다.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민재 역시 “단원분들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의 파트나 은빈씨 감사하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덕담을 전했다.

우수연기상 수상자는 총 7명이었다. 김유정과 김민재가 미니시리즈 판타지 부문, 안효섭과 이성경이 미니시리즈 액션 부문, 봉태규, 윤종훈, 신은경이 중장편 드라마 부문에서 받았다. 

신인상은 조병규와 소주연이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조병규는 “내일이면 연기한 지 10년이 되는 해다”며 “10년 동안 상은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왔는데 상의 무게가 느껴진다”고 밝혔다.

소주연은 “가슴 속에 품고 갈 캐릭터를 만나고 연기해준 모든 분들 감사하다”며 “이 시간에도 환자분들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의료진분들께 이 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다.

<2020 SBS 연기대상 수상자 및 수상작 명단>

▲대상=남궁민(스토브리그)

▲프로듀서상=주원(앨리스)

▲여자 최우수연기상(중장편 부문)=김소연·이지아·유진(펜트하우스)

▲남자 최우수연기상(중장편 부문)=엄기준(펜트하우스)

▲여자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액션 부문)=김서형(아무도 모른다)

▲남자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액션 부문)=주지훈(하이에나)

▲여자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 부문)=박은빈(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남자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 부문)=이민호(더 킹)

▲남자 우수연기상(중장편 부문)=봉태규(펜트하우스), 윤종훈(펜트하우스), 신은경(펜트하우스)

▲여자 우수연기상(중장편 부문)=신은경(펜트하우스)

▲남자 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액션 부문)=안효섭(낭만닥터 김사부2), 이성경(낭만닥터 김사부2)

▲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부문)=김유정(편의점 샛별이), 김민재(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여자 베스트캐릭터상=최강희(굿캐스팅)

▲남자 베스트캐릭터상=오정세(스토브리그)

▲함께N 베스트커플상=박은빈, 김민재

▲팀 조연상=스토브리그

▲남자 조연상=김주헌(낭만닥터 김사부2), 박은석(펜트하우스)

▲여자 조연상=진경(낭만닥터 김사부2)

▲청소년 연기상=안지호(아무도 모른다), 김현수(펜트하우스)

▲남자 신인연기상=조병규(스토브리그)

▲여자 신인연기상=소주연(낭만닥터 김사부2)

<사진출처=SBS>

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