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고, 학생들이 연주·촬영·편집한 랜선음악회 개최

박석희 2020. 12. 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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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 신천고등학교가 1인 1 악기 프로그램 운용과 함께 관련 음악회를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는 등 뉴노멀 시대를 열었다.

31일 학교 측은 통기타, 바이올린, 클라리넷, 첼로, 플루트 등으로 구성된 합주 랜선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학교 측은 지난해부터 1인 1 악기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학교 측은 "1인 1 악기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이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용되면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 및 연주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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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신천고등학교 랜선 음악회.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 신천고등학교가 1인 1 악기 프로그램 운용과 함께 관련 음악회를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는 등 뉴노멀 시대를 열었다. 31일 학교 측은 통기타, 바이올린, 클라리넷, 첼로, 플루트 등으로 구성된 합주 랜선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를 통해 학부모 등 일반인에게 송출했다. 특히 이날 음악회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심신을 달래고,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 할 수 있게끔 하는 등 합주를 통한 소통 중심으로 열렸다.

한 학생은 “음악을 통해 마음이 안정되는 등 예전에 찾지 못한 자신을 발견한 것 같아 참으로 기뻤다”라며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합주반에서 악기를 연주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학교 측은 지난해부터 1인 1 악기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학교 특색 사업으로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진행한다. 이에 학교 측은 지난해 오케스트라 ‘신포니아’를 결성하고 제1회 오픈 음악회를 열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랜선 음악회로 변경했다. 아울러 이번 음악회는 학생들이 모이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지도교사와 일부 학생들의 피아노 반주 음원을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이 연주 상황을 스스로 촬영했다.

이어 각 영상을 한데 모은 뒤 재편집해 송출하는 등 신개념의 비대면 음악회를 진행했다. 학교 측은 "1인 1 악기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이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용되면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 및 연주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생활기록부에 학생들의 특기를 구체적으로 기재할 수 있어 진학에도 도움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0년 개교한 신천고등학교는 혁신학교,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정보&과학 교과특성화학교 등을 운영하며 미래사회에 맞는 새로운 교육 모델 창조에 주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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