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HAN컬렉션과 함께 K패션 성공신화 써야죠"[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셀럽들이 자주 입는 레깅스로 유명한 요가복 전문 브랜드 카인다미의 김도연 대표는 지난달 18일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들어선 K패션 전문몰 ‘HAN컬렉션’에서 환한 웃음을 지었다. 감각적이고 아방가르드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HAN컬렉션 3층 매장에 진열된 ‘카인다미’ 상품 앞에 선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나섰다.

“제주도에 오프라인 매장이 생겨서 너무 기분 좋아요. 눈에 딱 띄는 곳에 배치돼 있어서 마음에 들고요. 코로나 시국에 패션 업계가 많이 힘든데, 카인다미가 HAN컬렉션과 함께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김도연 대표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33만 3,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셀럽이다. 그가 사진을 올릴 때마다 팬들은 열광한다. 최근 제주드림타워와 HAN컬렉션을 방문해 올린 인스타그램 영상은 5만뷰를 훌쩍 넘어섰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 역시 3만뷰를 돌파했다. 작은 얼굴에 또렷한 이목구비, 균형 잡힌 몸매는 여성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그는 탁월한 핏 감각으로 세상에 없던 ‘골반 레깅스’를 만들어 주목을 끌었다. 올해는 어떤 상품이 많이 팔렸을까.

“코로나로 아무래도 경제 상황이 좋지않다보니 일상룩으로도, 운동복으로도 입을수있어 이중적으로 소비를 하지않아도 되는 지퍼가 달린 요가팬츠가 정말 많이 판매됐어요. 그동안 레깅스가 민망했던 분들이 지퍼가 달림으로써 좀더 일상적으로 입을수 있어서인지 정말 많이 판매가 됐죠.”

그는 “골반뼈나 몸매라인을 보정할수있는 골반 볼륨업 라인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착용후 거울에 비친 모습에도 굉장히 만족감이 높았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카인다미의 2020년 히트상품 지퍼가 달린 요가팬츠는 HAN컬렉션 제주트림타워와 광화문빌딩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연 대표는 여자 몸을 누구보다 잘 안다. 어떤 옷을 입어야 라인이 살고, 키가 커보이는지 본능적으로 느낀다.

“저는 일상룩으로 입을수있는 포인트와 몸매 단점을 커버해 줄수있는 디자인을 꾸준히 내고 있어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도 재고가 없어서 못팔 정도였으니까요. 코로나로 힘들어도 좋은 아이디어로 위기를 극복해야죠.”

카인다미는 계속 성장세다. 오픈한지 1년 6개월 밖에 안됐지만,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활동이 제한되지 않는다면 내후년까지는 매출목표액 1,000억을 달성할 목표로 인재채용에도 힘을 쓰고 있어요. 지금까지 몸매보정에 힘을 썼다면 이제는 기본적이고 베이직한 아이템에도 힘을 써 여러 연령층에게 저렴하지만 고퀄리티, 그리고 꼭 하나쯤은 있어야 할 베이직 아이템을 출시 할 예정입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한편 제주드림타워 3~4층에 위치한 HAN컬렉션 제주점은 감각적이고 아방가르드한 인테리어로 소위 ‘인생샷’을 남기고 싶어하는 SNS 인싸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67개의 포토제닉 파사드로 이루어진 독특한 디자인의 스트리트형 쇼핑몰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발산하며 쇼핑객의 마음을 설레게한다.

HAN컬렉션 서울점은 광화문빌딩 지하1층~1층에 위치하며 2~5층 동화면세점과 함께 조성되어 광화문 인근 오피스에서 일하며 패션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들과 관광객들이 몰려 K패션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 = 제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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