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12.8도, 서해안 30cm 폭설..새해 첫날도 강추위

홍나실 2020. 12. 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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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의 마지막을 강력한 세밑 한파가 배웅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어제보다 더 강한 추위가 찾아오면서 서울은 하루 만에 올겨울 최저 기온을 경신했는데요.

서울 기온 영하 12.8도까지 내려갔고, 칼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18도 안팎에 머물며 무척 추웠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 추위는 계속되니까요, 나가실 때는 따뜻한 겉옷과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까지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중부와 경북 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 추웠습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강원도 인제군 향로봉의 기온이 영하 23.8도까지 곤두박질했고요.

그 밖의 대관령은 영하 20.2도, 철원 영하 17.6도 등 어제보다 1~5도가량 낮았습니다.

낮에도 서울 영하 3도, 대전 영하 1도, 안동 영하 2도 등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고, 다음 주에도 강력한 한파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길게 이어지는 한파에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위 속에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는 계속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는 35.2cm, 울릉도에는 33.4cm의 큰 눈이 쌓였는데요,

내일 낮까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 많은 곳에 20cm 이상, 호남에도 최고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고요.

오늘 낮부터 밤까지 경기 남부와 영남 서부 내륙에도 1cm 안팎의 약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 시각 궁금하실 텐데요.

서울을 기준으로 2020년의 마지막 해넘이는 오후 5시 24분, 2021년 새해 첫 해돋이는 오전 7시 47분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해넘이·해돋이 명소는 모두 출입이 통제됐고, 대신 랜선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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