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공항·경인고속 지하화' 기재부 심의 또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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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공항 건설사업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서 또 제외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어제(12/29) 열린 제4차 국가재정사업 평가위원회 심의에서 백령공항 건설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하는 안건을 부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백령공항 건설사업 계획서를 더 보완하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국토부의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해 내년 5월 심사에 다시 도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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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공항 건설사업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서 또 제외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어제(12/29) 열린 제4차 국가재정사업 평가위원회 심의에서 백령공항 건설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하는 안건을 부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기재위 평가위원회에서는 백령공항 사업의 경우, 흑산도와 새만금 등 다른 지역 공항사업이 부진한 상황에서 새로운 공항 사업을 추진하면 적자가 우려된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 5월 심의에 이어 또 부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령공항은 사업은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솔개간척지 25만 4천㎡에 1천208억 원을 들여 길이 1.2㎞, 폭 30m 규모의 민군 겸용 공항을 건설해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서울 김포공항에서 1시간 안에 이착륙할 수 있게 하는 사업입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 중구·강화·옹진 지역구 국민의 힘 배준영 의원은 "기재부가 전남 흑산도 공항 건설사업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백령공항 건설사업을 반대한다"며 "백령도는 접경지역으로 주민들이 통제받고 생활하고 있어서 흑산도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백령도 주민들도 "백령도에서 인천으로 오갈 때면 보통 3~4일이 걸리고 날씨가 좋지 않으면 열흘 정도 선박이 이동하지 못해 생업에 지장을 준다"며, "정부가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정전협정 이후 67년 동안 통제를 받는 서해5도 주민들에게 배려심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인고속도로 남청라IC~신월IC까지 17.7㎞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도 국토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심의에서 배제됐습니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백령공항 건설사업 계획서를 더 보완하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국토부의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해 내년 5월 심사에 다시 도전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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