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차 치웠더니 슈퍼카가"..정우성, '날아라 개천용' 구할까[종합]

장진리 기자 2020. 12. 3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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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이 구원투수 정우성과 함께 촬영을 재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은 음주운전으로 중도하차한 배성우를 대신해 박삼수로 변신한 정우성의 첫 촬영 사진을 공개하고 드라마의 방영 재개를 알렸다.

배성우의 하차로 정우성이 '날아라 개천용'에 투입되자 시청자들은 "정우성이 처음부터 다시 찍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드라마에는 전화위복"이라고 그의 출연을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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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성. 제공| SBS '날아라 개천용'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날아라 개천용'이 구원투수 정우성과 함께 촬영을 재개했다.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은 음주운전으로 중도하차한 배성우를 대신해 박삼수로 변신한 정우성의 첫 촬영 사진을 공개하고 드라마의 방영 재개를 알렸다.

배성우는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날아라 개천용' 촬영 도중 음주운전이라는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그는 방영 중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현재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날아라 개천용'은 또 다른 주연인 권상우의 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에 이어 배성우의 음주운전이라는 악재를 만나 결국 3주 휴방 후 방송 재개라는 고육지책을 내놨다.

악재에 부딪혀 침몰하려는 '날아라 개천용'의 구원투수로 나선 것은 다름 아닌 '슈퍼스타' 정우성. 배성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그는 배성우의 자리를 대신해 드라마를 마무리하러 중간 투입됐다. 당초 또 다른 이사인 이정재가 출연을 검토했으나 스케줄이 맞지 않아 불발됐고, 최종적으로 정우성이 출연을 결정하며 배성우가 저지른 물의를 책임지게 됐다.

▲ 정우성. ⓒ곽혜미 기자

정우성은 최근 안방에서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었던 배우다. 그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11년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배성우의 하차로 정우성이 '날아라 개천용'에 투입되자 시청자들은 "정우성이 처음부터 다시 찍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드라마에는 전화위복"이라고 그의 출연을 반기고 있다.정우성은 짧은 출연 준비에도 이미 '날아라 개천용' 박삼수 캐릭터에 푹 빠져들어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도 정우성은 이미 박삼수로 동기화를 마친 모습. 짧은 준비 기간 동안 기른 듯한 까칠한 수염에 헝클어진 머리까지, 털털한 기자 박삼수가 된 정우성의 변신에 관심이 쏠렸다.

제작진은 "정우성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비주얼은 물론, 캐릭터가 가진 감정을 십분 살리며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곽정환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촬영을 준비했다"고 정우성의 중간 투입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날아라 개천용'은 구원투수 정우성과 함께 돌아온다. 3주간의 휴방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도 마쳤다. 1월 1일 13회 방송으로 정우성과 함께 결말까지 남은 분량을 더 완벽하게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과연 '날아라 개천용'이 정우성의 출연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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