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 의견도 있지만"..여당, 변창흠 청문보고서 처리

윤지혜 기자 2020. 12. 28. 18:3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변창흠 후보자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앞서 야당의 극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오늘(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통과시켰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윤지혜 기자, 논란이 많았는데, 여당이 밀어붙였고, 결국 문 대통령이 재가까지 했군요?

[기자]

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재석 26명 가운데 찬성 17표, 기권 9표로 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통과시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원 찬성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을 거부하고 기권했습니다.

국토위는 청문보고서에서 변 후보자에 대해 "주택공급·도시재생 등 부동산정책과 국토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과거 SH 사장 재직 당시 구의역 사고 피해자나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은 국무위원으로서 요구되는 도덕성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 힘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와 특별채용 혐의, 부정채용 혐의로 변창흠 후보자를 형사고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새로운 국토부 장관이 임명됐는데, 앞으로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기자]

변 후보자는 내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되고, 바로 출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부동산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당은 오늘 표결에 앞서 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강행처리 명분을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조기 수습'으로 내걸었습니다.

한편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집 걱정을 덜어드리겠다는 약속을 매듭짓지 못하고 떠나게 돼 무척 마음이 무겁고 송구하다"면서도 "임차인의 거주권을 2년에서 4년으로 보장하는 임대차 3법이 통과된 만큼 머지않아 주거 안정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CNBC 윤지혜입니다.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 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