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욕실 리모델링 사업 진출

양종곤 기자 2020. 12. 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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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가 욕실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리바트는 일반 가구에 이어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한샘과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현대리바트는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인 '리바트 바스'를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리바트 바스를 시작으로 국내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화한다"며 "기존 가구를 비롯해 욕실·창호·바닥재까지 집 전체 리모델링 공사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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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사업 본격"
한샘과 경쟁 구도
리바트 바스의 ‘테라’./사진제공=현대리바트
[서울경제] 현대리바트가 욕실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리바트는 일반 가구에 이어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한샘과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현대리바트는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인 ‘리바트 바스’를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리바트 바스는 타일, 위생도기(세면기·변기), 수전(수도꼭지), 욕실장 등 욕실 제품 시공과 사후서비스를 담당한다. 현대리바트가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를 선보이기는 2015년 리바트 키친(주방가구) 이후 두 번째다.

리바트 바스는 최고급형인 ‘테라’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가격대의 8종의 욕실 패키지를 선보였다. 특히 테라는 국내 인테리어 브랜드 처음으로 ‘포셀린 세라믹 타일’을 벽면과 수납장 도어에 적용했다. 포셀린 타일은 모래와 같은 천연물질을 1,200도 이상 고온과 압축 과정을 통해 제조한 건자재다. 가공이 까다롭고 일반 세라믹 타일보다 가격이 50% 이상 높다. 테라 시리즈 가격은 1,000만원대부터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바스 판로를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이미 기흥점, 부산점 등 주요 직영점에 리바트 바스 전시장을 설치했고 내달에는 용산점, 분당점에도 전시장이 들어선다. 내년 초부터 전국 지점에서 시공이 가능한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그동안 리모델링 시장에서 한샘은 브랜드인 ‘리하우스’를 먼저 선보인 덕분에 우위를 보였다. 한샘은 올해 3·4분기 매출액이 5,1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언택트 소비 트랜드 확산으로 인테리어 소비가 늘어난데다 리하우스 사업이 선전한 덕분이다. 리하우스 대리점은 이달 500곳으로 2018년 말 대비 6배 증가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리바트 바스를 시작으로 국내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화한다”며 “기존 가구를 비롯해 욕실·창호·바닥재까지 집 전체 리모델링 공사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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