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백호민 감독, 하청옥 작가와 재회.."힐링 선사하는 드라마"

2020. 12.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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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의 연출을 맡은 백호민 감독이 첫 방송에 앞서 안방극장에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오는 1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 연출 백호민 / 제작 MBC C&I)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다. 지난 2017년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호흡을 검증한 하청옥 작가와 다시 의기투합했다.

백호민 감독은 ‘밥이 되어라’가 지닌 매력에 대해 “전작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다뤄왔다. 이번 드라마에는 가장 가깝고 힘이 되어야 할 가족에게 상처 입은 인물들이 나오는데, 시린 세상에 상처받고 하나둘씩 모인 사람들이 따뜻한 밥상 앞에서 함께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매력적이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백호민 감독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경수 역인 배우 재희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그는 “재희 배우와 두 작품을 함께하며 연기력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졌다”라며 “(경수는)사연을 지닌 밥집 총각이지만, 한편으론 따스한 키다리 아저씨 같은 모습도 있어야 한다. 아역이 등장하는 다른 역에 비해 처음부터 끝까지 재희 혼자서 이끌어가야 하는 역할이다. 재희 배우에게 맞춤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연기 외에도 현장에서도 20대 배우들과 중견 배우들의 가교 역할을 해주고 있어 늘 고맙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외에도 정우연, 권혁, 강다현, 조한준 등 이야기를 이끌어갈 신예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백호민 감독은 “시청자들이 주변의 이웃처럼 친숙하게 느낄 수 있고, 그러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거 같아 신예 위주로 주연을 캐스팅했다. 젊은 배우들이 앞장서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줘 촬영 때마다 파이팅이 남다르다”라고 전했다.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는 소박한 백반집부터 최고급 한정식집까지 다채로운 우리네 밥상, 또 다양한 배경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한 힐링, 마지막으로 김혜옥, 남경읍, 변우민, 최수린, 오영실, 김영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대거 출연을 꼽았다.

백호민 감독은 “저녁 시간대에 밥상 앞에서 온 가족이 모여 즐기는 식구 같은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맛있는 먹거리와 따뜻한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을 예정이다. 우리 드라마가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울림과 힐링을 선사했으면 한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는 2021년 1월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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