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브리핑] '3억대' 전주 더샵효자아파트, 경쟁률 7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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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가 감정가 3억원 후반대로 법원 경매에 나오자 수십대 1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19일 지지옥션이 분석한 주간 법원경매 동향을 보면 이번주에 전주 완산구 효자동2가에 있는 더샵효자아파트(전용면적 126㎡)가 감정가 3억9000만원에 경매에 부쳐졌다.
12월 셋째주 법원 경매는 총 2230건이 진행돼 이 중 888건이 낙찰됐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2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가운데 46.9%인 15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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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가 감정가 3억원 후반대로 법원 경매에 나오자 수십대 1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19일 지지옥션이 분석한 주간 법원경매 동향을 보면 이번주에 전주 완산구 효자동2가에 있는 더샵효자아파트(전용면적 126㎡)가 감정가 3억9000만원에 경매에 부쳐졌다. 그러자 70명이 응찰에 참여, 4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의 113%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 있거나 향후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인접해 있어 개발에 의한 가치 상승 등의 기대감이 인기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 소재 공장(건물 1만7301㎡ 토지 3만3058㎡)이다. 감정가(281억4655만원)의 65%인 182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건축물은 대부분 2004~2005년 사이에 준공됐고, 2층 규모의 공장동과 4층 규모의 사무동, 그 외 식당 및 기계실 등이 일괄 경매에 부쳐졌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서편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삼성SDI와 파워로직스, 우진산전 등 중·대규모 공장이 들어서 있다. 과거 컴퓨터 부품 및 주변기기 관련 업종인 ㈜파캔오피씨가 운영되고 있었고, 임차계약을 맺은 타 법인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주요 기계 및 설비 등은 운휴 상태가 꾀 오랜 시간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의 유찰 끝에 3회차 입찰에서 2차 전지 관련 법인의 단독 입찰로 낙찰됐다.
12월 셋째주 법원 경매는 총 2230건이 진행돼 이 중 88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8.9%, 총 낙찰가는 2024억원이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2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가운데 46.9%인 15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3.5%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1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5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7.3%로 집계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수도권 일대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되면서 각 법원 재량에 따라 휴정 결정을 내린 법원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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