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상장 예비심사 신청..상장 준비 돌입

문창석 기자 2020. 12.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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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내년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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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e technology © 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상장 대표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와 JP모건이며 공동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다. 예비심사가 완료되면 향후 실질심사, 수요예측 등 절차를 이어가 내년 중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과 폴더블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을 생산하는 소재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핵심 전기차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거점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올해 중국 창저우에 완공한 신공장은 지난 11월부터 상업가동하면서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8.7억제곱미터(㎡)다.

중국과 폴란드에 건설 중인 공장들이 순차적으로 가동하면 내년 말 생산능력은 약 13.7억㎡, 2023년 말에는 약 18.7억㎡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초 생산능력이 3.6억㎡였던 것을 고려하면 4년 만에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난 7월부터는 투명 PI 필름인 차세대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를 본격 양산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차별적 기술력과 높은 생산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감사보고서 기준 지난해 4월 분할 신설 이후부터 12월까지 매출액은 2630억원, 영업이익은 806억원, 당기순이익은 637억원을 기록했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내년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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