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칼, 차세대 BE-OLED 조명 출시..모듈형태 집중 생산 앞둬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2020. 12. 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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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스플레이 조명기업 로미칼(대표 최시영)이 차세대 조명이라 일컫는 BE(Band Edge)-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연구 개발하는데 성공해 새해 모듈형태 대량 생산을 앞두고 있다.

오스람 등 글로벌 조명기업들과 차세대 조명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로미칼 BE-OLED 조명은 현재 주목받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이을 미래세대 광원으로 주목받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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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스플레이 조명기업 로미칼(대표 최시영)이 차세대 조명이라 일컫는 BE(Band Edge)-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연구 개발하는데 성공해 새해 모듈형태 대량 생산을 앞두고 있다.

충남 홍성 소재 로미칼 생산공장/사진제공=로미칼

오스람 등 글로벌 조명기업들과 차세대 조명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로미칼 BE-OLED 조명은 현재 주목받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이을 미래세대 광원으로 주목받는 모델이다. 광원 부품 소재기업 로미칼은 BE-OLED 조명 발명가 존 마그노 CTO(전 웨이브텍 대표)와 BE-OLED 양산 기술을 확보해 새해 초 본격 시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BE-OLED 기술의 발명가 존 마그노 CTO는 박사학위자로 Honeywell International에서 5년 동안 연구 개발 이사로 근무했다. 20개가 넘는 미국 특허 출원 또는 공개된 특허 출원의 발명가로, 100개가 넘는 간행물을 냈으며, 3개의 기술 공로상과 2개의 지적재산상을 수상했다.

로미칼은 올해 양산기술을 확보해 충남 홍성에 위치한 1만 5,000여평 규모 생산라인에 BE-OLED 조명 모듈 생산설비를 완비했으며, 2021년 4분기부터 본격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장은 30W급 BE-OLED 기준(LED100W급, 가로등)으로 2개 라인 가동 시 연간 3천만개 BE-OLED 모듈이 생산 가능하다.

BE-OLED 조명 연구 및 생산 시설 내부/사진제공=로미칼

BE-OLED 조명은 LED조명보다 2배 이상 밝고, LED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발열 현상이 없어 LED 조명처럼 열 방충을 위한 방열판을 부착할 필요가 없다. SMT 등 제조공정을 줄일수 있으며 초박형, 초소형 조명등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라지는 빛을 모아 밖으로 나가게 해도 조명효율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다.

나간 빛을 재생시키면 광효율이 높아지는데 LCD 백라이트 유닛(BLU)에서도 광효율을 높이기 위해 반사되는 빛을 재활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최승봉 로미칼 상무는 "BE-OLED 조명은 광결정 구조를 OLED에 추가해 광추출(Outcoupling)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방식"이라며 "발광층에서 나오는 70% 빛은 여러 이유로 소자 내에서 사라지고 30% 빛만이 소자 밖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광추출 효율은 빛을 소자 밖으로 내보내는 양을 결정하는 요소다.

최 상무는 "BE-OLED는 광추출 효열을 높이기 위해 빛을 묶어 굴절률과 광경로를 최적화 시켜 빛 효율을 상승시키는 구조"라며 "현재 로미칼은 2021년 BE-OLED 본격적인 모듈형태 집중 생산에 들어갈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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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nyhe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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