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으로 운동화를..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 결실

김성은 기자 2020. 12. 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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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국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들과 손잡고, 플라스틱 순환 경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월부터 폐페트병 10톤을 수거해 사회적 기업 LAR 등과 가방, 운동화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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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벤처 LAR 운동화·가방 출시..내년에는 비욘드, 리벨롭 등 업체가 의류와 파우치 제작 예정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국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들과 손잡고, 플라스틱 순환 경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월부터 폐페트병 10톤을 수거해 사회적 기업 LAR 등과 가방, 운동화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롯데케미칼이 폐플라스틱 수거문화 개선과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며 공생 가치를 실현하려는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의 첫 결실이다.

'프로젝트 루프'는 롯데케미칼이 주관하고, 임팩트스퀘어가 프로젝트 코디네이션을 맡았다. 먼저 인공지능(AI) 기반 순환자원 회수 로봇 업체인 '수퍼빈'이 폐페트병을 수거하고, 금호섬유공업이 수거된 페트병을 분쇄 및 원료화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원사와 원단을 만들면 제작업체인 LAR이 이 소재로 제품을 만드는 식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비욘드와 리벨롭 같은 스타트업이 폐페트병을 활용해 의류와 파우치도 만들 예정이다.

계효석 LAR 대표는 "폐페트병으로 가방과 운동화를 만다는 것은 저희 같은 소셜벤처 기업에게는 큰 도전이었다"며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7개 기업이 각자 위치에서 고심하고 노력한 결과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큰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이번 친환경 제품 출시는 각자 회사에게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 됐다"며 "롯데케미칼은 국내 대표 화학 기업으로서 환경과 공존하고 고객에게 가치있는 제품의 소재 공급을 위한 친환경 실천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작된 프로젝트 루프 한정판 제품은 LAR 홈페이지 또는 성수동 심오피스 빌딩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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