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적·퇴학·자퇴 학생 29명, '청소년 생활기록부'로 수시 지원

김창영 기자 2020. 12. 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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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 등을 이유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이 불가능한 학교 밖 청소년 29명이 2021학년도 대학 입시에 지원했다.

청소년 생활기록부는 학교생활기록부가 없어 대학 수시전형에 지원하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개발됐다.

청소년 생활기록부는 학교생활기록부 양식과 비슷하게 출결 상황, 수상 경력, 자격증 취득상황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활동한 내용을 기록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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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위한 '청소년 생활기록부' 시범사업 실시
올해 4개 대학 참여..학교생활기록부 없어도 대입 지원
청소년 생활기록부 일부 /사진제공=여가부
[서울경제] 자퇴 등을 이유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이 불가능한 학교 밖 청소년 29명이 2021학년도 대학 입시에 지원했다.

여성가족부는 16일 올해 실시된 ‘청소년 생활기록부’ 시범사업에서 29명이 4개 대학 수시 전형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생활기록부는 학교생활기록부가 없어 대학 수시전형에 지원하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개발됐다. 학교 밖 청소년은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이다. 일반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대학에 진학 하고자 할 경우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다.

청소년 생활기록부는 학교생활기록부 양식과 비슷하게 출결 상황, 수상 경력, 자격증 취득상황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활동한 내용을 기록하게 돼 있다. 올해 시범사업에는 서울과학기술대, 국립강릉원주대, 한림대, 차의과학대 등 4개 대학이 참여했다. 여가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2022년부터 참여대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은 꿈드림센터에서 청소년 생활기록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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