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장예원 "1900대1 뚫어"→장예인 "바이올린 전공"..엄친딸 아나 자매 [어저께TV]

심언경 2020. 12. 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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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장예원, 장예인이 유쾌한 자매 케미를 뽐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 장예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예원의 뒤를 이어 아나운서 일을 시작한 장예인은 예고, 음대를 거친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이었다.

장예원은 장예인보다 먼저 아나운서가 됐지만, 프리 선언은 장예인보다 늦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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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옥문아들' 장예원, 장예인이 유쾌한 자매 케미를 뽐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 장예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12년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해 이름을 알린 장예원은 최근 프리 선언 후 처음 KBS를 찾았다. 장예원의 동생이자 방송인인 장예인 역시 KBS 방문은 처음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장예원은 SBS 입사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예원은 "3학년 때 처음으로 시험을 봤는데 쭉쭉쭉 올라가더라. 그래서 KBS 시험을 볼 수 없었다"며 "경쟁률이 1900대 1이었다. 여자 1명, 남자 1명 뽑았었다. 조정식 아나운서가 동기"라고 말했다. 

이어 "시험 볼 때 전형이 6, 7차 정도 있는데 압박 면접이 있었다. 계속 '어린데 할 수 있겠냐'고 질문하더라. 그때는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울면서 면접장을 나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계단에서 누가 울고 있더라. 왜 우냐고 했더니 이게 마지막 시험인데 떨어지면 뭐할 거냐고 했다더라. 근데 그 사람이 조정식 아나운서다. 그래서 울어야 S본부에 합격한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장예원의 뒤를 이어 아나운서 일을 시작한 장예인은 예고, 음대를 거친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이었다. 장예인은 바이올린을 그만두고 아나운서를 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바이올린을) 되게 못했고 많이 떨었다. 질끈 감고 연주를 했었다. 연주회가 있었는데 사회를 보라고 하시더라. 그때 처음으로 관객들의 눈을 봤다"고 전했다.

장예원은 장예인보다 먼저 아나운서가 됐지만, 프리 선언은 장예인보다 늦게 했다. 장예원은 "(장예인에게) 자극이 된 부분도 없잖아 있었다. 그리고 플랫폼이 너무 많아졌지 않나. 한 곳에서만 하기에는 (아쉬웠다). 아나운서는 지켜야 하는 선이 있고 바라시는 이미지가 있지 않나"라며 프리 선언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장예원, 장예인은 거침없는 입담과 꾸밈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장예인이 장예원의 학창시절 인기에 대해 "없진 않았다. 소름 끼칠 정도는 아니었고 마니아층이 있었다. 이효리 씨나 송혜교 씨는 옆 학교 학생이 쫓아오고 그랬지 않나.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하자, 장예원은 "예인이?"라고 반문해 폭소를 안겼다.

장예원, 장예인의 노래 개인기도 관전 포인트였다. 장예원, 장예인은 전혀 뛰어나지 않은 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지나치게 정직한 창법을 구사했다. 이에 MC들은 어쩔 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옥문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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