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미세먼지 주범은 배기가스..질산염 24% 최다

임화섭 2020. 12.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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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 초미세먼지(PM2.5)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등에서 분출되는 질산염이온이 24%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15일 밝혔다.

연구원이 발간한 '2019년 서울시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광진구 대기질종합측정소에서 채취된 초미세먼지 성분 중 황산염이온이 14%, 암모늄이온이 3%를 차지해, 질산염이온까지 따지면 '이온류'가 5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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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소재 서울시 대기질종합측정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지난해 서울시 초미세먼지(PM2.5)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등에서 분출되는 질산염이온이 24%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15일 밝혔다.

연구원이 발간한 '2019년 서울시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광진구 대기질종합측정소에서 채취된 초미세먼지 성분 중 황산염이온이 14%, 암모늄이온이 3%를 차지해, 질산염이온까지 따지면 '이온류'가 53%를 차지했다.

이 같은 이온류는 대기에 배출된 후 2차 반응을 일으켜 입자로 변환돼 초미세먼지가 된다.

유기탄소(16%), 유기탄소결합물(12%), 무기탄소(4%) 등 탄소류는 합계 32%였다.이 중 유기탄소 등은 화석연료가 연소하거나 페인트 등이 증발하거나 수목류에서 자연발생하면서 나온다. 이밖에 금속류가 2%, 실리콘 등 기타가 13%를 각각 차지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서울 초미세먼지의 성분은 주로 자동차와 화석연료 연소로 생성되는 물질"이라며 이를 저감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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