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 후보자 "LH 사장 재임 기간 가장 열정적으로 일했다"

김노향 기자 2020. 12. 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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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두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4일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변 사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LH 진주사옥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변 내정자는 퇴임식에서 "지금까지 부동산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LH에서 보낸 1년 7개월이 가장 열정적으로 일했던 시간"이라며 "LH가 국민의 새로운 니즈에 맞는 모델을 발굴하고 실행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창출하는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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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는 LH 사장 재임 기간 동안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목표를 달성하고 도시재생, 정비사업 분야에 새로운 모델을 도입해 주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사진제공=LH
문재인정부 두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4일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변 사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LH 진주사옥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 제4대 LH 사장에 취임한 지 1년7개월 만. 퇴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변 내정자는 퇴임식에서 “지금까지 부동산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LH에서 보낸 1년 7개월이 가장 열정적으로 일했던 시간”이라며 “LH가 국민의 새로운 니즈에 맞는 모델을 발굴하고 실행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창출하는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LH 사장 재임 기간 동안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목표를 달성하고 도시재생, 정비사업 분야에 새로운 모델을 도입해 주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동안 LH 출범 이후 가장 많은 31만3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고 수도권 3기신도시 등의 신규 택지를 지정했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과 19개국 35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에선 한국판 뉴딜의 일환인 스마트시티·그린뉴딜사업을 추진했다. 8·4 수도권 주택공급대책과 11·16 전세대책에도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변 내정자는 오는 2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토부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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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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