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프로배구 또 올스톱 되나..코로나19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위기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2020. 12. 1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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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 격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3단계가 되면 현재 진행 중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등 프로 스포츠는 '올스톱'이다.

지난 6일 거리두기 단계 2.5단계 격상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3단계 격상과 함께 '올스톱'으로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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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 격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3단계가 되면 현재 진행 중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등 프로 스포츠는 ‘올스톱’이다.

지난 13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현재 수도권에는 2.5단계, 지방에는 2단계가 시행중이지만, 일일 확진자수가 12일 950명으로 급증한 뒤 이튿날 1030명으로 올라서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3단계 격상 기준은 일주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 나오거자 전날의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시에 발동되는데, 최근 이틀 연속 800명대를 훌쩍 넘긴 900~1000명대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면서 상황이 급박해졌다.

3단계가 되면 10인 이상의 모임 및 행사가 금지되고, 의료기관 등 필수시설 이외의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결혼식장이나 영화관, 공연장, PC방, 독서실, 백화점, 미장원 등도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

프로스포츠도 직격탄을 맞는다. 지난 6일 거리두기 단계 2.5단계 격상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3단계 격상과 함께 ‘올스톱’으로 돌아선다. 수도권과 지방의 거리두기 단계 차이는 있지만, 안전을 위해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이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지난 시즌 코로나19의 직격탄을 한 차례 맞은 바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를 펼치던 중 남자프로농구가 비관계자의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가 중단된 적이 있고, 프로배구도 구단 실무진들의 요청으로 리그가 중단된 바 있다.

그리고 3월말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모두 시즌 조기 종료를 택했다.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도 치르지 못했기에 ‘우승팀’은 없고 ‘1위팀’만 있는 반쪽 시즌으로 아쉽게 마쳐야 했다.

그랬던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다시 한 번 ‘올스톱’ 위기를 맞았다. 현재로선 손을 쓸 도리가 없다. 리그 차원에서 방역 지침을 잘 따르고 있지만 국가적 위기를 어찌할 수 없다. 코로나19 상황이 잠잠해지길 바라고 있을 뿐이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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