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을 색칠하세요" 전주시 컬러링북 발간

'전주한옥마을 골목길 온라인 스탬프 투어' 완주자에게 전달

전주시가 경기전과 전동성당 등 전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담긴 컬러링북를 발간했다. 사진은 컬러링북 가운데 어진박물관 모습.(전주시 제공)©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경기전과 전동성당, 전주향교, 자만벽화마을 등 전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담긴 컬러링북이 발간됐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컬러링북’을 제작, 여행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컬러링북은 색을 칠할 수 있도록 선으로 그린 도안을 모아 엮은 책을 말한다.

컬러링북에는 한옥마을 내 주요 여행지 20곳의 도안이 담겼다. 주요 여행지로는 Δ풍남문 Δ전동성당 Δ경기전 Δ어진박물관 Δ최명희문학관 Δ교동미술관 Δ600년 은행나무 Δ승광재 Δ전주한옥마을 역사관 Δ오목대 당산나무 Δ자만벽화마을 Δ전주동헌 Δ전주향교 Δ오목교 Δ남부시장 등이 포함됐다.

이번 컬러링북 작업은 한옥마을 내 캐리커쳐 작가로 활동 중인 김완 미술작가가 맡았다. 김 작가는 기존 건물이나 풍경 등을 소재로 한 정형화된 제작 방법에서 벗어나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스토리를 간직한 명소들을 독특한 상상력과 풍부한 창의력으로 재해석했다.

전주한옥마을 컬러링북은 작가가 직접 색칠한 완성본과 여행자가 그릴 밑그림이 양쪽에 배치돼 어린이 등 초보자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컬러링북은 ‘전주한옥마을 골목길 온라인 스탬프 투어’ 참여자 중 완주자에게 기념품으로 배부된다.

전주시는한옥마을 골목길 풍경이나 한옥마을 사람 이야기 등 한옥마을을 또 다른 면모를 소개할 수 있는 컬러링북의 추가 발간도 검토할 계획이다.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 관계자는 “발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주한옥마을의 명소들이 컬러링북 안에 담겼다”며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비대면 여행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여행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컬러링북 도안이나 그림의 완성 과정은 전주한옥마을 홈페이지와 전주한옥마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