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박명수X하하, 산속 고라니 울음소리 멧돼지 소리로 오해..패닉

박은해 2020. 12. 1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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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와 하하가 고라니 울음소리를 듣고 겁을 먹었다.

12월 12일 방송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박명수와 하하의 자급자족 라이프가 그려졌다.

겁먹은 하하를 보며 박명수는 "가봐, 자식아. 마흔 살이 넘어서"라며 핀잔을 줬지만 이내 같은 소리를 듣고 움찔했다.

하하는 "형 가봐요, 겁 없잖아요"라고 박명수를 앞세웠고, 박명수는 "네가 가봐, 나 겁 많아"라며 뒤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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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박명수와 하하가 고라니 울음소리를 듣고 겁을 먹었다.

12월 12일 방송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박명수와 하하의 자급자족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자연인은 박명수, 하하와 함께 자연산 송이가 들어간 칡밥, 총각무 김치찌개, 시래기 전, 고수 겉절이를 준비했다. 분주히 음식 준비를 하던 하하는 어둠 너머로 의문의 비명을 들었다. 겁먹은 하하를 보며 박명수는 "가봐, 자식아. 마흔 살이 넘어서"라며 핀잔을 줬지만 이내 같은 소리를 듣고 움찔했다.

계속해서 들려오는 괴성의 정체를 박명수는 멧돼지라고 추측했다. 앞서 자연인이 두 사람에게 "여기는 멧돼지 출몰 구역이다. 어떨 때는 서너 마리 내려올 때도 있다"고 말했기 때문. 하하는 "형 가봐요, 겁 없잖아요"라고 박명수를 앞세웠고, 박명수는 "네가 가봐, 나 겁 많아"라며 뒤로 물러섰다.

허무하게도 괴성의 정체는 고라니 울음소리였다. 자연인은 "나도 아까 들었는데 암컷하고 떨어져 있는 수컷이 내는 소리다. 암컷을 부르는 소리더라"고 설명했다.

시래기전 담당 박명수는 레시피 확인 후 전을 부치기 시작했다. 박명수는 쉴 새 없이 일하면서 "입담을 더 키웠어야 했는데. 입담 있는 신동엽이랑 붐은 따뜻한 곳에 있고"라며 안락한 스튜디오에 있는 신동엽과 붐을 떠올렸다. 자연인은 "하하 씨가 좋아하니까 고수 겉절이 하나 더하자"고 제안했고, 완성된 음식을 맛본 세 사람은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박명수는 총각무 김치찌개에 대해 "할머니가 해준 맛"이라며 감탄했다.

(사진=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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