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격상' 대전 도심 '한산'.. 유명 맛집은 줄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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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다시 격상된 이후 첫 주말인 12일 대전 도심 곳곳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대전시가 지난 8일부터 3주간 생활 속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 시민들은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다.
소제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한 베이커리 전문점 문 앞에는 매장 이용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붙어있었다.
대전시는 확진자 급증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행정조치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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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아영 기자 =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다시 격상된 이후 첫 주말인 12일 대전 도심 곳곳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대전시가 지난 8일부터 3주간 생활 속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 시민들은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유성구 관평동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뚝 끊긴 상태다.
먹자골목에 위치한 식당들은 점심시간에도 텅비었고, 대부분 주인과 종업업들만 멍하니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일부 식당들은 자체적으로 매장영업을 중단하고 포장 판매만 하기도 했다.
문 앞에 포장 판매만 한다는 안내가 붙어있었지만 이를 보지 못한 손님들은 식사를 하러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경우도 여럿 있었다.
식당 관계자는 "확진자가 다녀가 포장판매조차 못하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아 잠시 매장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확산세가 가라앉기는 하는건지 답답할 뿐"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매장 이용이 가능한 일부 유명 베이커리 전문점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소제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한 베이커리 전문점 문 앞에는 매장 이용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붙어있었다. 이 매장의 경우 커피 전문점이 아니기 때문에 빵과 함께 음료를 주문할 경우 매장 이용이 가능해 금새 손님들로 가득 찼다.
다른 커피 전문점들에서 매장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여러 번이나 받고 이 가게를 발견한 손님들 반가운 마음으로 가게에 들어서기도 했다.
한 손님은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안 된다고 해서 돌아가려는 찰나에 이곳을 발견해서 들어오게 됐다"며 "여긴 커피가 아닌 베이커리 전문점이라서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확진자 급증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행정조치를 시행한다.
시는 일반·휴게음식점에 대한 방역 수칙이 달라 일부 업종으로 쏠림현상이 발생하자 구분없이 동일한 방역수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일반·휴게음식점은 면적과 상관없이 방역수칙이 의무화되고, 오후 10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haena935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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