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중심축 연수구에서 부평구로 이동하나?

2020. 12. 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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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구 청천동·산곡동 新주거타운으로 탈바꿈 예고
- 5050세대 슈퍼시티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이달 분양

[헤럴드경제] 최근 인천에서 부평구 집값 상승 추이가 심상치 않다. 한국감정원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10월 인천의 8개 자치구 중 부평구의 아파트 변동률이 0.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추홀구(0.40%), 중구(0.26%), 계양구(0.26%), 서구(0.20%), 동구(0.10%), 연수구(0.08%), 남동구(0.05%) 순이다.


부평구의 상승세는 10월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것이 아니라,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상승폭 1위를 지켜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의 월간 아파트 변동률은 8월 0.67%, 9월 0.71%, 10월 0.54%를 기록했다.


사실, 인천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계속 높았던 곳은 연수구다. 올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1%가 넘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6·17대책으로 연수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데다 높은 집값에 피로도를 느낀 수요자들이 연수구보다 미래가치가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지역을 인천 내에서 찾게 되면서 부평구가 주목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연수구에서 부평구로 아파트 가격 상승 축이 옮겨지고 있다”고 입을 모으며 이유로 서울과 가까운 입지, 정비사업을 통한 새 아파트 공급, 교통망 개선 등을 꼽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서울 집값은 물론 전셋값까지 치솟으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외곽지역으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에서는 미래가치가 풍부하지만, 가격이 저평가된 부평구가 최적이란 평가다.


반면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인천 아파트 시장을 주도해 온 지역이라 이미 가격이 많이 올랐으며, GTX-B노선이 송도에 예정돼 있긴 하지만 아직 완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무엇보다도 서울과의 지역적 거리가 멀어 현실적으로 탈서울족 수요를 잡기엔 한계가 있다고 분석된다.


또한 부평구는 현재 청천동·산곡동 일대를 중심으로 다수의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1만5000가구를 수용하는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하게 된다. 지하철 7호선 산곡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일대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산곡 푸르지오’ 전용면적 84㎡의 경우 11월 기준으로 일반평균매매가가 6억20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4억9000만 원)과 비교해 1억3000만 원가량 상승한 가격이다.


또 지난 10월 입주한 ‘부평 아이파크’ 전용면적 84㎡B의 경우 2018년 4억700만~4억3700만 원에 분양됐지만, 현재는 6억7300만~6억9200만 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어 프리미엄만 2억5000여만 원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네이버부동산, 11월)


이러한 가운데, 대림산업이 부평구 청천동·산곡동 신흥주거타운의 중심에 총 5050가구 매머드급 대단지인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이달 분양한다고 밝혀, 부평구 아파트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 동으로 건립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7~84㎡ 2902가구다. 7호선 연장선 산곡역(예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청천초등학교가 바로 인접해 있으며, 공원과 대형마트 등도 풍부해 노른자위로 손꼽힌다.


인근 C부동산 관계자는 “요즘 잘 나가는 ‘부평’에 신규 분양하는 브랜드, 대단지로 분양을 예고하고 있어 벌써부터 문의가 많다”며 “인천에서도 서울과 가까운 위치인 데다 교통 등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미래가치도 뛰어나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부평구 평천로 90-1(청천초등학교 옆)에 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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