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韓런칭..마블+에이리언+'판타스틱4' 등 메가라인업 발표 [종합]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마블과 스타워즈,에이리언,판타스틱4 등 메가 라인업을 발표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가 투자발표회에서 메가 라인업을 발표했다. 마블, 스타워즈,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에 더해 인수한 이십세기폭스 라인업을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라인업까지 콘텐츠공룡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0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컴퍼니는 투자발표회를 열어 라인업 발표 및 디즈니플러스 향후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날 디즈니의 투자발표회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려 OTT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전략 등에 국내외 지대한 관심이 쏠렸다.

우선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를 2021년 한국에서 런칭한다고 공식발표했다. 디즈니는 지난해 11월 미국, 캐나다 등에서 디즈니플러스를 런칭한 이래 올해 호주, 뉴질랜드, 일본, 일부 유럽 국가 등에 출시해 1년만에 유료 가입자 7370만명을 확보했다. 그동안 한국 진출 소식이 무성했던 디즈니플러스가 확정 발표를 하면서 넷플릭스가 장악 중인 국내 OTT서비스 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날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수년간 10개의 마블 시리즈와 10개의 스타워즈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디즈니플러스 직행 소문이 돌았던 마블영화들은 예정대로 극장에서 개봉한다. '블랙위도우'는 2021년 5월 7일, '상치'는 2021년 7월 9일, '이터널스'는 2021년 11월 5일 개봉한다. 2022년에는 '닥터스트레인지2'가 3월 25일, '토르4'가 5월 6일, '블랙팬서2'가 7월8일, '캡틴마블'이 11월11일 개봉한다. '앤트맨3' 제작도 확정 발표됐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2021년 12월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3'에 출연한다. '블랙팬서2'에는 고 채드윅 보스만을 대체하는 배우가 등장하진 않는다.

디즈니플러스에는 '완다비전'이 2021년 1월15일 공개되며, '팔콘&윈터솔저'는 2021년 3월, '로키'는 5월, '왓 이프'는 상반기에 공개된다. '미즈마블'은 디즈니플러스에서 2022년에 런칭되며, '호크아이' 시리즈도 2022년 디즈니플러스에서 런칭한다. '쉬헐크'는 소문이 무성했던 타이아나 마슬라니가 캐스팅됐고, 브루스 배너도 합류한다. '아머 워즈'와 '아이 엠 그루트'도 디즈니플러스로 공개된다. 제임스 건 감독이 참여하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은 2022년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된다.

또한 '원더우먼'을 연출한 패티 젠킨스 감독이 '스타워즈' 새로운 시리즈를 연출하며, 이십세기폭스가 만들었던 '판타스틱4'는 '스파이더맨' 존 왓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새롭게 만들어진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에이리언' 시리즈는 디즈니 산하 FX채널에 방영된다.

주드 로 주연 '피터팬과 웬디'와 톰 행크스 주연 '피노키오', 엠마 스톤 주연 '크루엘라', '마법에 걸린 사랑2'는 극장 개봉 없이 디즈니플러스로 직행한다. '빅히어로6' 스핀오프인 '베이맥스', '주포피아' 스핀오프인 '주토피아 플러스', '모아나' '티아나', '업' 스핀오프 '더그', 등 애니메이션들이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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