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 생존전략..'배달 전쟁' 뛰어든 대전 음식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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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식당들이 생존을 위해 '배달 전쟁'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10일 대전지역 식당 업계 등에 따르면 매장에서만 장사를 하던 음식점들이 거리두기 강화란 높은 벽에 막히면서 배달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매장 대부분이 예약손님으로 꽊 찼던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한정식 식당도 최근 배달 전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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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불황에는 장사 없어요. 생존을 위해선 더한 것도 할 수 있죠"
코로나 장기화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식당들이 생존을 위해 '배달 전쟁'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10일 대전지역 식당 업계 등에 따르면 매장에서만 장사를 하던 음식점들이 거리두기 강화란 높은 벽에 막히면서 배달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맛집 소문이 나면서 단골 만으로도 승승장구하던 유명 식당들조차도 언택트(비대면) 소비라는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게 현실이다.
매장 대부분이 예약손님으로 꽊 찼던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한정식 식당도 최근 배달 전쟁에 가세했다.
식당주인은 "불안한 마음에 송년회는 커녕 소모임조차 하지 않는다. 손님 발길이 끊긴 만큼 배달 등 공격적 마케팅만이 살길"이라고 밝혔다.
둔산동에서 족발 수육 전문점을 운영하던 한 식당의 경우 종전에는 소모임을 하는 고객들로 장사가 잘 됐다. 그러나 최근들어 고객이 급격히 줄자 고육지책으로 배달 경쟁에 가세했다. 메뉴 및 가격이 붙은 홍보용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식당 주인은 "술손님으로 가득했던 과거만 생각하다가는 문 닫기 십상이다. 도시락 메뉴를 개발하는 등 종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사회적협동조합 도원참사랑나눔이 운영하는 행복담은 한그릇 식당은 점심시간 2시간 전인 오전 10시부터 주문받은 도시락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권경미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도시락 메뉴를 개발해 어려움을 극복해가고 있다" 며 "단체주문이 줄고 소량 주문량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돌입으로 노래연습장의 경우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음식점은 밤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이용할 수 있으며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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