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황학동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설치

2020. 12.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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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이용객이 많은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해 한겨울 추위에 대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각 장소의 여건에 따라 눈, 비,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차양시설을 함께 설치하기도 했다.

이곳에 설치한 온열의자는 나노탄소 기술의 특수강화유리가 착장돼 에너지 효율을 높여 일반 온열제품의 약20% 수준의 전력만으로도 적정온도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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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온도센서 작동 적정온도 발열
성동고등학교 앞에 설치된 온열의자.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이용객이 많은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해 한겨울 추위에 대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각 장소의 여건에 따라 눈, 비,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차양시설을 함께 설치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각 동주민센터에서 이용객이 특히 많은 곳을 조사 후 선정해 진행하는 것으로 황학동 주민센터에서 처음으로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황학동의 설치 장소는 퇴계로 황학아크로타워, 난계로, 청계천 롯데캐슬 이마트 및 한양I클래스 3곳이다.

이곳에 설치한 온열의자는 나노탄소 기술의 특수강화유리가 착장돼 에너지 효율을 높여 일반 온열제품의 약20% 수준의 전력만으로도 적정온도를 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특수강화유리는 대리석의 8배에 달하는 강도를 지녀 파손의 염려가 적고 관리도 용이한 편이다. 발열기능에도 불구하고 열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과열, 단선, 누전 등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타이머 및 온열센서 등 자동온열시스템이 구비돼 오전5시경부터 오후11시경까지 외부온도가 영상 16℃이하로 낮아지면 의자의 온도가 36~38℃까지 자동으로 올라가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중구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이용 주민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해 온열의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어르신 및 구민 여러분이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온열의자를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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