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송도람사르습지 파괴 '배곧대교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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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시흥을 연결하는 `배곧대교` 건설에 대해 환경단체가 람사르습지를 파괴한다며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송도습지보호지역과 람사르습지보전대책위원회는 오늘(12/9) 인천 송도컨벤시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가 추진하고 있는 `배곧대교` 건설 예정지역은 자연 환경적 가치와 기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송도갯벌 람사르습지`지역이라며, 소중한 자연 유산을 지키기 위해 시흥시가 배곧대교 사업을 즉시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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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시흥을 연결하는 `배곧대교` 건설에 대해 환경단체가 람사르습지를 파괴한다며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송도습지보호지역과 람사르습지보전대책위원회는 오늘(12/9) 인천 송도컨벤시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가 추진하고 있는 `배곧대교` 건설 예정지역은 자연 환경적 가치와 기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송도갯벌 람사르습지`지역이라며, 소중한 자연 유산을 지키기 위해 시흥시가 배곧대교 사업을 즉시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람사르습지보전대책위는 또, `배곧대교` 건설을 위한 자연환경조사 시기가 2017년 5월부터 2020년 3월까지 2년 10개월이나 됐지만, 실제 조사는 2~3차례에 그쳤고 조류에 대한 조사도 부실하게 진행되는 등 종합 평가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책위는 이에 따라, 인천시와 한강환경유역청에 송도갯벌을 훼손하는 `배곧대교` 건설사업을 반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경기도 시흥시는 시흥시 정왕동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을 잇는 왕복 4차로에 1.89km 길이의 `배곧대교`를 민간투자사업으로 1,904억 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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