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스승' 나겔스만 "맨유 두 골 모두 오심, 챔스 16강 진출은 선수들 덕분"

김찬영 2020. 12. 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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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RB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독일) 감독이 제자들을 칭찬했다.

라이프치히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홈 경기장인 레드불 아레나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가진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6라운드를 3대 2 승리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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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노르웨이) 감독, 나겔스만 감독. 라이프치히=AP연합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RB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독일) 감독이 제자들을 칭찬했다.

라이프치히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홈 경기장인 레드불 아레나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가진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6라운드를 3대 2 승리로 가져갔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2분만에 앙헬리노(스페인)의 골로 1대 0 리드를 가져갔다.

이어 전반 13분, 후반 24분 각각 아마두 하이다라(말리), 저스틴 클라위버르트(네덜란드)가 추가골을 넣어 한때 3대 0으로 리드하기도 했다.

다만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가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더니, 라이프치히의 프랑스 출신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후반 37분 자책골을 넣어 무득점 패배라는 수치는 피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고, H조 1위에 오른 라이프치히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나겔스만 감독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주 치열한 경기였다. 우리는 경기에서 오랜 시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페르난데스의 PK 골에 대해 “PK를 줄 상황은 아니었다고 본다. 일반적인 몸싸움이었다”고 주장하며 “상대에 PK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 수비를 더 영리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맨유의 두 번째 골에 대해서도 “골이 인정되면 안 됐다. 발견하기 힘들지만 골문을 흔들기 전 해리 매과이어(잉글랜드·맨유)의 손을 맞았다”며 “난 네 개 각도에서 그 장면을 돌려봤다. 골로 인정되어서는 안 됐다”고 부연했다.

여러 판정 논란에도 불구 나겔스만 감독은 승리를 자축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제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16강에 진출했고 선수들은 잘 싸워주었다”라며 “선수들은 기계와 같은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라이프치히 소속 황희찬은 이날 출전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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