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공공비축미곡 매입 완료..특등급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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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2020년 공공비축미곡' 목표 물량 5366t을 전량 매입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이 지난 9월 14일부터 12월 7일까지 실시한 '2020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실적은 산물벼 1573t(40kg들이 3만9324포대)과 건조벼 3793t(9만4815포대)을 합해 당초 계획 물량인 5366t(13만4139포대)을 100% 매입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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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매입품종 '영호진미', '해품' 두 가지 품종 추진 예정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2020년 공공비축미곡' 목표 물량 5366t을 전량 매입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이 지난 9월 14일부터 12월 7일까지 실시한 '2020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실적은 산물벼 1573t(40kg들이 3만9324포대)과 건조벼 3793t(9만4815포대)을 합해 당초 계획 물량인 5366t(13만4139포대)을 100% 매입 완료했다.
등급별 매입실적을 살펴보면 ▲특등 1314t(24.5%) ▲1등 3936t(73.4%) ▲2등 105t(2%) ▲3등 11t(0.1%)으로 나타나 올해 긴 장마와 태풍에 의한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대비 특등급 비율(11.8%)이 두 배 정도 상승했다.
정부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 결정에 반영되는 통계청 산지 쌀값은 지난 11월 25일 기준 5만4196원(정곡 20kg)으로 조사됐으며, 이를 조곡(벼 40kg) 매입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7만5253원에 해당되어 전년 동기 대비 9573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가격을 기준으로 12월말에 확정되어 농가에 최종정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최낙현 유통지원담당은 “올해 긴 장마와 태풍 등으로 벼농사에 상당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했던 매입물량을 100%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대형포대(톤백) 매입 대폭 확대와 고성 쌀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1년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영호진미’, ‘해품’ 두 가지 품종을 추진할 예정으로, 올해 매입 품종이었던 새일미는 재배농가 선호도와 벼 보급종 물량 확보를 고려하여 해품으로 변경하여 고성 쌀 품질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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